- 게임잼에서 시작된 독창적인 잠입 호러, 무료 데모 98% 긍정 평가
- 타인의 얼굴을 조합해 표적의 지인으로 위장하는 독특한 게임 방식 눈길
인디 개발자 아담 파이프(Adam Pype)와 티스 흐룬(Ties Groen)이 공동 개발 중인 잔혹 호러 스릴러 게임 ‘스킨페이스(SKINFACE)’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정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스킨스페이스’는 얼굴이 없는 킬러가 되어 타인의 이목구비를 조합하고, 표적의 지인으로 위장해 접근한다는 기발하고도 섬뜩한 설정을 앞세운 작품이다.
‘스킨페이스’는 당초 글로벌 인디게임 플랫폼 ‘itch.io’에 공개된 게임잼 프로토타입으로 출발했으나, 예상치 못한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정식 타이틀로 개발이 확대됐다.
오는 2026년 하반기 PC 스팀(Steam)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현재 공개된 무료 데모 버전을 통해 게임의 일부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얼굴을 조합해 표적의 친구로 위장하는 잠입극
게임 속 플레이어는 얼굴이 없는 청부 살인업자로 등장해 표적의 삼엄한 아파트에 침입하는 임무를 맡는다. 거리의 행인들에게서 얼굴 부위를 빼앗아 조합한 뒤, 표적이 의심 없이 문을 열어줄 만한 지인의 얼굴로 위장하는 독창적인 플레이 방식이 핵심이다.
완성한 얼굴로 표적을 속이고 신뢰를 얻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암살을 위한 마지막 단계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경찰의 순찰을 피해 몸을 숨기면서 주변을 탐색하고 표적이 직접 문을 열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게임의 무대는 어둡고 삭막한 소련 시대풍의 브루탈리즘 아파트 단지다. 단순히 목표물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 인물의 행동 양식을 활용해 아파트 내부로 접근하는 과정 자체가 핵심 재미 요소다.
특히 명작으로 인정받은 ‘노 플레이어스 온라인’의 개발진이 메가폰을 잡은 만큼, 극이 진행될수록 수위 높은 폭력성과 함께 예측 불가능하고 악몽 같은 세계관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얼굴을 조합한다… 기괴하고 섬뜩한 커스터마이징
‘스킨페이스’는 약 2~3시간 만에 이야기를 완주할 수 있는 짧고 밀도 높은 게임으로 제작됐다. 다만 모든 요소를 확인하고 100%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는 얼굴 부위를 자유롭게 조합해 표적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위장해야 한다. 서로 다른 얼굴 요소를 조합하는 과정은 단순한 잠입 수단을 넘어 게임의 독특한 커스터마이징 요소로 작용한다.
게임 곳곳의 어두운 장소를 탐험하며 필요한 얼굴 부위를 확보하는 과정도 진행의 일부다. 여기에 저해상도 PSX 스타일의 로우폴리 그래픽을 적용해 기묘하면서도 불쾌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게임잼에서 시작된 협업, 개성 강한 두 개발자의 만남
‘스킨페이스’는 2026년 글로벌 게임잼(Global Game Jam)에서 아담 파이프와 티스 흐룬이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두 개발자는 벨기에 헨트, 브뤼셀, 안트베르펜을 오가며 게임을 제작했으며, 이후 프로토타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식 개발에 돌입했다.
아담 파이프는 ‘노 플레이어스 온라인’, ‘SPOOKWARE’ 등 실험적인 콘셉트와 독특한 연출을 앞세운 게임으로 알려진 개발자다. 오랜 협업자인 사운드 디자이너 빅토르 크라우스(Viktor Kraus)와도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티스 흐룬은 상실과 낯선 공포, 자기 인식 등의 주제를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로 표현해온 개발자로, ‘타운 투 시티(Town to City)’, ‘스테이션 투 스테이션(Station to Station)’ 등의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두 개발자 모두 ‘노 플레이어스 온라인’ 작업에 참여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데모 스팀 리뷰 98% 긍정적…독창적인 호러 게임으로 주목
지난 3월 16일 공개된 확장 데모는 현재 스팀 리뷰 86건을 기준으로 ‘매우 긍정적’ 98%의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0일 리뷰 12건 역시 100% 긍정적인 평가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게임잼 버전을 경험한 itch.io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과장되고 일그러진 얼굴 표현과 얼굴 부위 조합 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잔혹한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독특한 게임플레이와 기괴한 분위기를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해외 매체 GamingOnLinux는 ‘스킨페이스’를 얼굴을 훔치는 잔혹한 스텔스 게임으로 소개했으며, 호러 전문 매체 Bloody Disgusting 역시 독특한 설정과 잔혹한 소재를 강조하며 작품에 관심을 보였다.
‘스킨페이스’는 게임잼에서 시작한 소규모 프로토타입이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정식 상업 게임으로 발전한 사례다. 얼굴을 조합해 다른 사람으로 위장한다는 독특한 설정에 잠입과 암살, 기괴한 비주얼을 결합해 기존 호러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정식 버전은 2026년 하반기 PC 스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게임스컴 2026 인디 아레나 부스(홀 10.2)에서도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킨페이스(SKINFACE)’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Adam Pype, Ties Groen |
| 퍼블리셔 | Adam Pype, Ties Groen |
| 장르 | 스텔스, 액션, 호러, 스릴러 |
| 플랫폼 | PC (Steam) |
| 인원 | 싱글 플레이어 |
| 플레이 타임 | 약 2~3시간 (완주 기준, 컴플리트 시 그 이상) |
| 출시일 | 2026년 하반기 예정 (무료 데모 현재 공개 중) |
| 반응/평가 | 데모 기준 스팀 리뷰 매우 긍정적(98%, 86건), 해외 호러 매체에서 호평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