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세상을 떠난 반려견에게 바치는 헌사, 대화 없이 표정과 몸짓으로 전하는 산책 어드벤처
- 일본 1인 개발자 쿠마자와 신노스케의 작품, 비트서밋 펀치 비주얼상·키즈 셀렉션상 수상
- 누적 33건 데모 리뷰 100% 긍정… 볼펜 손그림 아트로 완성한 아늑한 세계 눈길
퍼블리셔 PARCO GAMES와 개발사 lidlocks가 힐링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파인딩 폴카(Finding Polka)’를 오는 8월 12일 PC 스팀으로 정식 출시한다.
일본의 1인 개발자 쿠마자와 신노스케(Shinnosuke Kumazawa)가 만든 ‘파인딩 폴카’는 닥스훈트 재즈와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 프렌디의 이야기다.
어느 날 프렌디는 꽃가게 앞에서 재즈가 어린 시절 함께 지낸 반려견 ‘폴카’를 꼭 닮은 강아지를 발견한다. 낯익은 강아지를 따라 나선 프렌디와 재즈는 지도 한 장과 ‘폴카를 찾아라’는 목표만을 지닌 채 예상치 못한 숨바꼭질 여정을 시작한다.
게임에는 목적지를 향한 속도 경쟁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존재한다. 길을 잃고 방황하다 마주친 낯선 인연, 그 멈춤의 순간 속에서 피어나는 작고 다정한 교감이 본질적인 여정의 중심을 이루기 때문이다.
대화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전하는 이야기
‘파인딩 폴카’는 번화한 마을부터 고요한 숲, 반짝이는 바다까지 이어지는 넓은 세계를 탐험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길을 걷다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고 기린과 고양이 등 개성 넘치는 주민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친구가 된다.
끝없이 참을성 있는 기린, 늘 배고픈 고양이처럼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이 곳곳에 등장하며 사소한 우회로조차 하나의 작은 모험이 된다. 특히 이 게임에는 대사가 없다. 풍부한 표정의 애니메이션과 사랑스러운 사운드, 캐릭터의 몸짓만으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볼펜으로 그려낸 손그림 세계, 향수를 자아내는 아늑한 분위기
게임을 시작하면 볼펜으로 꾹꾹 눌러 그린 듯한 정겨운 손그림 아트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교함 대신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선으로 완성된 비주얼은 ‘일상 속 조용한 마법’을 담아낸 세계관과 맞물려 보는 이로 하여금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유머러스한 연출과 작은 놀라움, 웃음과 우정이 오가는 사운드 역시 게임의 정서를 완성한다. 말 한마디 없이도 캐릭터의 감정과 관계가 전해지는 잔잔한 이야기가 이 게임의 특징이다.
먼저 떠난 반려견에게 바치는 개발자의 헌사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콘텐츠’를 지향하는 개발사 리드록스(lidlocks)의 쿠마자와 신노스케 대표는 ‘파인딩 폴카’를 먼저 떠나보낸 자신의 반려견에게 바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 폴카의 발자국을 추적하는 여정 곳곳에는 개발자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반려견과의 추억과 깊은 애정이 투영되어 있다.
작품의 퍼블리싱을 맡은 파르코 게임즈(PARCO GAMES)는 개발, 마케팅, 2차 개발을 아우르며 온·오프라인 융합 프로모션과 미디어 믹스를 펼치고 있다. 창작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새로운 게임 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파르코 게임즈는 ‘더 베를린 아파트먼트’, ‘콘스탄스’, ‘노바 안타티카’에 이어 ‘파인딩 폴카’를 네 번째 퍼블리싱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데모 리뷰 100% 긍정, 비트서밋 펀치 2관왕
‘파인딩 폴카’는 출시 전부터 여러 행사에서 성과를 거뒀다. 지난 4월 공개된 데모는 도쿄 인디게임 서밋 2026에서 먼저 시연됐으며 이후 비트서밋 펀치(BitSummit PUNCH)에서 비주얼 우수상과 키즈 셀렉션상을 동시에 차지했다.
스팀 데모는 현재 33개 리뷰에서 100% 긍정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Gematsu, Niche Gamer, MonsterVine 등 해외 게임 매체도 작품을 소개하며 관심을 보냈다.
해외 매체들은 ‘파인딩 폴카’의 볼펜 화풍과 대사 없는 감정 연출, 그리고 산책하듯 세계를 탐험하는 아늑한 구성을 주목했다. Gematsu와 Niche Gamer, MonsterVine 등은 데모 공개 소식과 함께 독특한 비주얼, 개성적인 캐릭터, 몸짓과 효과음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했다.
소박한 산책으로 시작된 ‘파인딩 폴카’의 여정은 개발자가 먼저 떠난 반려견에게 바치는 애틋한 편지이기도 하다. 대사 없이도 깊은 감정을 전하는 이 작은 모험이 오는 8월 12일 정식 출시를 거쳐 어떤 가슴 뭉클한 여운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