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 1인 개발사 Plebeian Studio, 얼리 액세스 2년 만에 정식 출시
- 신체 절단과 출혈부터 사용자 제작 기술까지, 독특한 격투 시스템 눈길
핀란드 오울루에 위치한 1인 개발사 Plebeian Studio가 개발한 물리 기반 검투 격투 게임 ‘글라디오 모리(Gladio Mori)’가 2026년 9월 16일 스팀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PC,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Series X|S로 정식 출시된다.
‘글라디오 모리’는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전투 시스템과 플레이어가 직접 공격 동작을 설계하는 ‘무브 에디터’를 핵심 재미로 내세운 작품이다.
감각적으로 스타일화된 그래픽 속에서도 날 것 그대로의 강도 높은 폭력 및 신체 훼손 묘사가 포함되어 있어 하드코어 액션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력바 대신 장기별 출혈로 승부가 갈린다
‘글라디오 모리’는 체력 바 없이 피격에 따른 데미지가 신체 내부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동맥 파열이나 신체 절단 등 치명상 발생 시 지속적인 출혈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정교한 데미지 메커니즘을 통해 전투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팔 하나를 잃으면 그만큼 전투가 어려워지고, 급소를 정확하게 공격하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승부가 끝날 수도 있다. 무기와 방어구, 신체 역시 모두 물리 엔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단순히 공격 횟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특히 판금 갑옷은 베기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때문에 갑옷의 빈틈을 찾아 공격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정해진 기술은 없다, 플레이어가 직접 설계하는 격투 애니메이션
가장 눈에 띄는 시스템은 ‘무브 에디터’다. 정해진 기술 목록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격투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신체를 직접 조작해 공격 동작을 처음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이를 실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제작할 수 있다.
효율적인 공격 동작을 연구할 수도 있으며, 영화 속 액션 장면을 재현하거나 현실적으로는 전혀 쓸모없는 동작을 만들어 실제 전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시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싶지 않은 플레이어나 콘솔 이용자는 커뮤니티가 제작한 무브셋 갤러리를 활용할 수도 있다. 다른 플레이어가 만든 기술을 선택해 조합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4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대전도 지원한다.
핀란드 오울루 출신 1인 스튜디오의 독특한 시도
Plebeian Studio는 핀란드 북부 오울루에 기반을 둔 1인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글라디오 모리’는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 1인 개발이라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물리 기반 전투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결합한 독특한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띈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는 퍼블리셔로 Bonus Stage Publishing과 중국의 Korgi Digital도 함께 등록돼 있다. 다만 각 퍼블리셔의 구체적인 역할이나 협력 관계에 대해서는 별도의 공식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세부 내용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약 2년간의 얼리 액세스, 꾸준한 긍정 평가
‘글라디오 모리’는 2024년 11월 26일 스팀 얼리 액세스에 출시됐다. 당시 무브 에디터와 커뮤니티 무브셋 갤러리, 유저 제작 스킨, 장기 기반 데미지 시스템을 비롯해 17종의 무기 세트, 10종의 방어구 요소, 2개의 아레나 등 주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현재 스팀에서는 전체 리뷰 997개 가운데 81%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겨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0일 동안 등록된 리뷰 75개에서도 85%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최근 이용자 반응이 전체 누적 평가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게임 매체 PC Gamer 역시 ‘글라디오 모리’에 대해 직접 공격 동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수 있는 독특한 검투 샌드박스 게임으로 소개한 바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 5, Xbox Series X|S 간 완전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는 플레이어들도 함께 온라인 대전을 즐길 수 있다.
‘글라디오 모리’는 1인 개발이라는 규모가 무색할 만큼 완성도 높은 얼리 액세스 기간을 보내며 정식 출시의 기반을 다졌다.
신체 손상 메커니즘과 물리 엔진의 결합, 그리고 무한한 자유도의 ‘무브 에디터’까지, 여타 격투 게임에서 볼 수 없던 파격적인 시도로 무장한 상태다.
오는 9월 16일, PC를 넘어 콘솔 플랫폼까지 영토를 넓히는 이 독특한 액션 게임이 하드코어 액션 시장에서 얼마나 폭넓은 유저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라디오 모리(Gladio Mori)’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Plebeian Studio (핀란드 오울루, 1인 스튜디오) |
| 퍼블리셔 | Bonus Stage Publishing, Korgi Digital (China) (스팀 페이지 기준, 보도자료 미언급) |
| 장르 | 액션, 시뮬레이션, 물리 기반 격투 |
| 플랫폼 | PC(Steam), PlayStation 5, Xbox Series X |
| 출시일 | 2026년 9월 16일 (얼리 액세스 종료 및 정식 출시) |
| 언어 | 한국어 등 12개 언어 인터페이스 지원 |
| 반응/평가 | 스팀 ‘매우 긍정적’ (전체 997건 중 81% 긍정, 최근 75건 중 85% 긍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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