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1인 개발자 6년 제작… 경영과 RPG 결합한 사이버펑크 시뮬레이션
- 냉혹한 AI 상사 아래 회사를 키우는 경영 시뮬레이션… 심리 시스템으로 차별화
- 스팀 데모 평점 4.4점 호평… 차가운 기업 미학과 깊이 있는 경영 시스템으로 주목
스위스를 배경으로 한 알파인 사이버펑크 경영 시뮬레이션 ‘홀로놉틱(Holonoptic)’이 오는 7월 16일 PC(스팀)로 출시된다. 개발과 퍼블리싱은 스위스 1인 개발 스튜디오 글레이셜(Glazial)이 맡았다.
홀로놉틱은 스위스의 터널 굴착 회사에서 거대 복합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글레이셜’의 CEO가 되어 회사를 경영하는 스토리 중심 경제 시뮬레이션이다. 플레이어는 회사를 장악한 AI ‘가이스트(Geist)’의 지시 아래 기업을 경영하는 동시에 생존을 위한 선택을 거듭하게 된다.
게임은 경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파티 기반 RPG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프레드시트 뒤에 숨겨진 인간관계와 심리적 갈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재 스팀에서 무료로 제공 중인 데모는 이용자 평점 5점 만점에 4.4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플레이한 인디게임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사라진 CEO, 피도 눈물도 없는 AI가 지배하는 회사
게임은 전임 CEO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시점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후임 CEO로 취임하지만, 이미 대규모 구조조정이 끝난 회사와 인간의 얼굴을 한 AI 관리자 ‘가이스트’를 마주하게 된다.
가이스트는 냉정하고 인내심 강한 존재로, 플레이어를 철저히 통제한다. 반박할 권리는 없으며 오직 회사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만 허용된다.
플레이어는 공급망을 관리하고 시설을 건설·업그레이드하며, 수천 명의 직원을 채용하거나 해고할 수 있다. 또한 50개 이상의 기업과 거래하거나 인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진행하며 사업을 유로존 전역으로 확장하게 된다.
냉소적인 유럽풍 비주얼과 향정신성 물질이 빚어내는 차가운 몰입감
홀로놉틱은 ‘알파인 사이버펑크’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스위스 특유의 차갑고 절제된 기업 문화를 비주얼로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아트 스타일과 분위기, 게임 시스템이 모두 차가운 기업 세계를 효과적으로 표현한다”며 높은 완성도를 평가하고 있다.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심리 시스템이다. CEO는 40가지 성격 특성과 8가지 정신·감정 상태를 가지며, 협상이나 중요한 의사결정을 앞두고 16종의 향정신성 물질을 사용해 집중력이나 감정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단순히 최적의 경영 전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 선택을 감당할 수 있는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과정까지 게임플레이에 녹여냈다.
8가지 이념, 16명의 임원, 10개 이상의 엔딩
게임은 플레이어의 모든 결정을 자유시장 세계주의, 공생적 집단주의, 금권정치, 지하경제 등 8가지 이념 성향으로 기록한다.
특정 성향에 치우칠 경우 전용 미션과 스토리 루트가 열리지만, 반대 세력과의 관계는 악화된다. 이러한 선택은 최종적으로 10개 이상의 엔딩으로 이어진다.
혼자 회사를 운영하는 것도 아니다. 플레이어는 각각의 목표와 가치관을 가진 16명의 임원을 영입할 수 있으며, 이들은 언제든 배신하거나 협력자가 될 수 있다.
아울러 9개 클래스, 6개 스킬, 70개 이상의 특성이 더해져 협상, 잠입, 재무 공작, 정면 승부 등 다양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데모 피드백 적극 반영… 출시 후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고
홀로놉틱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무료 데모를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왔다.
개발사는 커뮤니티 피드백과 게임 내 제보 기능을 통해 접수된 버그와 밸런스 문제를 지속적으로 수정했으며, 이용자 요청을 반영한 UI 개선도 진행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무료 데모는 계속 제공될 예정이며, 감정 시스템과 자원 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다.
오랜 기간 데브로그를 통해 개발 과정을 꾸준히 공개해 온 만큼, 팬 커뮤니티의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6년간 혼자 완성한 1인 개발 프로젝트
홀로놉틱은 개발자 케빈 블로흐(Kevin Bloch)가 스튜디오 글레이셜 명의로 기획부터 시나리오, 프로그래밍, 일러스트까지 대부분의 개발 과정을 혼자 담당한 작품이다. 개발 기간은 약 6년에 이른다.
음악은 아니나 수터(Annina Suter)가 맡았으며, 소규모 성우진의 음성 연기도 수록됐다.
홀로놉틱은 현재 스팀 무료 데모를 통해 게임의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AI와 인간의 권력 관계, 기업 경영, 심리 시스템을 하나의 게임플레이로 엮어낸 ‘홀로놉틱’은 기존 경영 시뮬레이션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스팀 데모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정식 출시 이후에도 독창적인 세계관과 깊이 있는 경영 경험으로 시뮬레이션 팬들의 호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홀로놉틱(Holonoptic)’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Glazial (케빈 블로흐, 1인 개발) |
| 퍼블리셔 | Glazial (자체 퍼블리싱) |
| 장르 | 경제 시뮬레이션 / 파티 기반 RPG |
| 출시 플랫폼 | PC (스팀) |
| 출시일 | 2026년 7월 16일 |
| 데모 | 스팀 무료 데모 제공 중 (평점 4.4/5) |
| 개발 기간 | 약 6년 |
| 콘텐츠 규모 | 엔딩 10개+, 영입 캐릭터 16명, 대사 3,000줄+(더빙 1,500줄+) 9개 클래스·6개 스킬·특성 70개+, 거래·인수 가능 기업 50개+ |
| 음악 | Annina Su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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