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VOUR 700만 장 판매 신화의 형제 개발사의 귀한… 최대 8인 협동 등반 게임
- 곡괭이부터 포고스틱, 통조림까지… 기상천외한 장비로 친구와 함께 오르는 정상 정복기
호러 인디 게임 ‘DEVOUR’로 누적 7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형제 개발자 조 펜더(Joe Fender)와 앤드루 펜더(Andrew Fender)가 신작 협동 클라이밍 게임 ‘선셋 서밋(Sunset Summit)’을 오는 8월 21일 PC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
‘선셋 서밋’은 최대 8명이 함께 산을 오르는 협동 등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정기적으로 등장하는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며 다양한 등반 도구를 활용해 해가 지기 전 정상에 도달해야 한다.
곡괭이와 로프는 물론 포고스틱, 통조림, 아이템 배달 드론 등 독특한 장비를 활용해 서로를 돕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위기를 넘기며 정상까지 나아가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실패해도 괜찮다…여러 루트로 즐기는 협동 등반
플레이어는 열기구를 타고 떠 있는 섬들을 이동하며 고대 봉우리를 등반하게 된다. 각각의 산은 수작업으로 설계된 여러 등반 루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선택한 경로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정상에 오르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
등반 과정에서 추락하더라도 지나치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 곳곳에 체크포인트가 마련돼 있어 떨어진 뒤에도 즉시 부활해 다시 도전할 수 있다. 끊임없이 산을 오르고, 떨어지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핵심 재미 요소로 녹여낸 점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최대 8명의 플레이어는 근접 음성 채팅과 무전기를 이용해 서로 소통하며 해가 지기 전 정상에 도달한다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곡괭이로 더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로프와 아이템 배달 드론으로 동료를 지원할 수 있으며, 포고스틱과 부스터 알약 등 다소 엉뚱한 장비를 활용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은 온라인 협동뿐 아니라 오프라인 솔로 플레이도 지원하며 게임 속 카메라를 이용해 등반 과정에서 만나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하늘 위 섬을 비추는 노을, 여유로움과 스릴이 공존하는 분위기
황홀한 노을빛으로 물든 하늘 섬과 고대 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선셋 서밋’은 시각적 힐링과 짜릿한 스릴을 동시에 선사한다. 여유로운 등반이 주는 평온함 이면에 한순간의 실수가 추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팽팽한 긴장감을 배치해 독특한 완급 조절의 재미를 완성했다.
해외에서는 ‘PEAK’의 유쾌한 협동 플레이와 ‘Cairn’의 도전적인 등반 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출시 전 공개된 데모에서는 첫 번째 맵 ‘엘더 크래그(Elder Crag)’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스팀에서 48건의 리뷰 가운데 83%가 긍정적으로 집계돼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76%의 긍정률로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PEAK’의 흥행에 용기를 얻어 완성한 프로젝트
‘선셋 서밋’은 개발 과정에서도 흥미로운 배경을 갖고 있다.
개발자 조 펜더는 ‘DEVOUR’ 출시 이후 호러 장르에서 벗어나기 위해 2021년부터 ‘선셋 서밋’의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3년 번아웃을 겪으면서 1인칭 협동 클라이밍 게임이 유저들에게 통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협동 등반 게임 ‘PEAK’가 출시돼 큰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면서 ‘선셋 서밋’을 완성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전했다. 조 펜더는 “협동 게임과 등반, 거대 구조물이라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요소들을 조합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게임은 당초 ‘Rise’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다가 리브랜딩을 거쳐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됐다. 지난 PC 게이밍 쇼 2026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개발을 맡은 펜더 형제는 앞서 ‘DEVOUR’를 함께 개발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선셋 서밋’은 최근 글로벌 인디 게임 트렌드의 중심에 선 협동 클라이밍 장르의 신성이 될 준비를 마쳤다. 이미 700만 신화로 두터운 팬덤과 신뢰를 확보한 스타 개발진의 작품인 만큼, 다가오는 8월 21일 정식 무대에서 증명해 보일 파괴력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