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애니·공연 등 청년 예술인 대상… 해외 협업 프로젝트·국제교류 지원
- 인디게임 개발자도 지원 가능…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공모 시작
경기문화재단이 청년 예술인의 글로벌 진출과 국제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게임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관심도 모이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의 ‘2026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예술로 가로지르기 Season2 : 세계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예술인이 해외 문화예술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공익적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원 분야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공연예술, 출판, 건축, 만화 등 폭넓은 문화예술 장르가 포함돼 있다. 장르 간 융·복합 프로젝트 역시 신청할 수 있어, 게임과 음악·미술·공연을 결합한 실험적 프로젝트도 지원 가능하다.
사업은 크게 기관제안형과 참여자제안형으로 나뉜다.
기관제안형은 경기문화재단이 지정한 해외 문화예술 현장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기반 공연예술 마켓 리서치 프로젝트다. 참가팀은 리서치, 워크숍, 네트워킹, 협업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되며, 단순 관람이나 관광 중심 계획은 지양된다.
게임 분야 지원자들이 보다 주목할 만한 유형은 참여자제안형이다. 참가팀이 직접 파견 국가와 협력 기관, 프로젝트 내용을 기획해 제안하는 구조로, 해외 한국문화원 소재 국가 가운데 동일 권역 내 최대 2개국까지 선택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가 대상에 포함되며, 파견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11월 사이 최소 6박 7일부터 최대 9박 10일까지다.
이를 통해 인디게임 개발팀은 해외 게임·문화 생태계 조사, 현지 창작자 교류, 글로벌 공동 개발 네트워킹, 게임 문화 연구 프로젝트 등 비교적 자유로운 국제 협업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제안형은 10인 규모 팀으로 신청해야 하며, 총 4개 팀을 선정한다. 전체 지원 예산은 1억 8,000만원 규모로, 평균 팀당 약 4,500만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항공료, 숙박비, 식비, 활동비, 여행자보험료 등 해외 파견 수행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 거주 중인 만 19세~39세 대한민국 국적 청년 예술인이다. 팀 리더는 국제교류 또는 문화예술 경력 5년 이상을 보유해야 하며, 팀 구성원의 일정 비율 이상은 최근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적거나 없는 ‘숨 고르기 청년’으로 구성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6월 5일 오후 5시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행정·서류 심의, 온라인 인적성 검사, 화상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해외 진출 수요가 꾸준히 커지는 가운데 단순 전시 참가나 쇼케이스 지원을 넘어 청년 창작자가 직접 글로벌 현장을 탐색하고 국제 협업 모델을 실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게임 분야 청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