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C 2026 경쟁부문 선정작, 신생 개발사 기리온게임즈의 야심찬 데뷔작
- 카세트 퓨처리즘 비주얼에 만화·웹툰풍 컷신 결합한 2.5D 메카 스텔스 어드벤처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기리온게임즈(KIRYON GAMES)가 개발 중인 메카 스텔스 액션 어드벤처 ‘마키나(MAKINA)’가 2026년 12월 25일 PC(Steam)로 출시된다.
인간의 감정이 가장 값진 에너지원이 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 신작 ‘마키나’는 복수심으로 가득 찬 파일럿이 욕망을 증폭시키는 기체를 이끌고 감정에 중독된 거대 도시의 심장부로 향하는 서사를 그린다.
게임은 2.5D 사이드스크롤 액션 장르에 카세트 퓨처리즘과 코믹북 스타일의 연출을 접목해 독특한 미학을 완성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개발 진행률은 65%를 넘어섰으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빌드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석 안과 밖, 극단적 대비가 주는 잠입과 전투의 재미
‘마키나’의 세계는 감정 에너지를 둘러싼 대격돌 ‘월드 워(War of the Worlds)’가 끝난 지 133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구시대 문명은 산산조각 났지만 살아남은 인류는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여전히 감정 에너지에 전적으로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지하철역을 개조해 만든 정착지 ‘네오 솔(Neo Sol)’은 감정 에너지와 탑승형 외골격 병기 ‘마키나’를 통해 위태로운 평화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신참 마키나 파일럿 ‘체셔(Cheshire)’의 사소한 실수로 강대 세력 ‘알파(Alpha)’의 습격을 받으며 평화는 무너지고 만다.
알파는 네오 솔의 주민들을 모두 납치하고, 체셔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감정과 욕망을 증폭시키는 위험한 마키나 ‘라샤(Rasha)’에 탑승한다. 그의 목적지는 알파의 거대 도시 ‘템페스트(Tempest)’다.
플레이어는 템페스트에 잠입해 과학자, 건축가, K팝 아이돌, 감독 등 감정에 사로잡힌 네 명의 지배자를 추적하고 처치하며, 이들이 감정에 집착하게 된 이유와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게 된다.
게임은 크게 두 가지 플레이 방식을 오간다. 마키나에 탑승한 상태에서는 익스프레스 모드’, ‘엘보 로켓’, ‘레일건’ 등 파괴적인 전술 능력을 발동하며 거대 적들과 맞선다.
반면 조종석 밖으로 나온 취약한 파일럿 상태에서는 감정 가젯을 활용해 은밀히 암살을 수행하거나 적의 시선을 피하고 퍼즐을 풀어 길을 개척해야 한다.
마키나는 파일럿 없이 움직일 수 없고, 파일럿은 마키나 없이 생존할 수 없다. 이 상반된 두 플레이의 결합과 영화적인 다단계 보스전은 플레이어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세트 퓨처리즘과 만화·웹툰이 만난 세계
‘마키나’는 80~90년대 레트로 SF 감성인 카세트 퓨처리즘(Cassette Futurism)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비주얼을 자랑한다.
아날로그 기계와 미래적인 기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디자인에 ‘분위기 있는(Atmospheric)’, ‘포스트 아포칼립틱’, ‘만화책(Comic Book)’ 등의 스팀 태그가 더해져 하드보일드한 SF와 정서적인 이야기가 공존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만화와 웹툰에서 깊은 영향을 받은 손그림 컷신 연출이다. 만화와 웹툰의 정서에서 깊은 영향을 받은 그래픽노블 형식의 연출이 게임플레이와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서사를 이끈다. 스튜디오가 지향하는 ‘영화 같은 SF’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다.
탄탄한 성장을 밟아온 K-신생 인디 스튜디오의 데뷔작
리온게임즈는 2025년 4월 ‘마키나’ 프로젝트 기획에 착수하며 본격적인 세계관 구축을 시작했다.
같은 해 8월 법인을 설립한 뒤, 10월에는 플레이어블 데모를 제작하며 사업화 준비에 나섰다. 12월에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스토브인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본격적인 개발 궤도에 올랐다.
올해 3월 첫 티저를 시작으로 5월 프롤로그, 6월 스팀 페이지를 연달아 공개했으며, 8월 부산 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 2026 경쟁부문에 출품해 유저들과 첫 현장 접점을 가졌다.
이후 10월 스웨덴 게임 컨퍼런스, 11월 지스타(G-STAR) 참가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12월 PC(Steam) 정식 출시 이후 2027년 1분기에는 PlayStation 및 Nintendo Switch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설립 1년 남짓한 신생 개발사가 선보이는 ‘마키나’는 차별화된 세계관과 서사 연출, 그리고 신선한 전투 메커니즘을 고루 갖춘 야심작이다.
복고풍 카세트 퓨처리즘 비주얼에 웹툰 감성의 감각적 컷신을 더한 ‘마키나’의 진가는 묵직한 기계음이 울려 퍼지는 조종석 내부와 숨소리조차 죽여야 하는 조종석 외부의 아찔한 경계선에서 빛을 발한다.
감정에 목마른 세계에서 펼쳐지는 거대 기계와 인간 파일럿의 위태로운 동행. 복수심으로 차갑게 식어버린 도시 ‘템페스트’를 향한 체셔의 질주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마키나(MAKINA)’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기리온게임즈 (KIRYON GAMES, 주식회사 기리온, 대한민국) |
| 퍼블리셔 | 기리온게임즈 (자체 퍼블리싱) |
|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스텔스, 메카 액션 |
| 플랫폼 | PC (Steam), 콘솔(PS/NS) 2027년 1분기 확장 예정 |
| 출시일 | 2026년 12월 25일 |
| 엔진 | Unity |
| 가격 | $9.99 (USD) |
| 언어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
| 플레이타임 | 최대 약 5시간 |
| 반응/평가 | BIC 2026 경쟁부문 참가 등 페스티벌 무대 통해 인지도 확대 중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