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지·크라이텍 출신이 설립한 앤젤리코어 게임 스튜디오의 데뷔작
- 200년 만에 돌아온 ‘천사’와 인류의 운명… 어두운 SF 세계관 눈길
- 오픈 알파 종료 후 얼리 액세스 준비… 스팀·에픽 위시리스트 모집
독립 개발사 앤젤리코어 게임 스튜디오(Angelicore Game Studios)가 지난 5일(현지시간) 다크 SF RPG 신작 ‘엔젤릭: 다크 심포니(Angelic: Dark Symphony)’를 공개했다.
‘엔젤릭: 다크 심포니’는 인류가 창조한 신인류 ‘천사’들이 200년 만에 지구로 귀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시네마틱 SF RPG다.
게임은 다채로운 영웅들의 시선에서 전개되는 입체적인 스토리텔링과 개성 넘치는 스킬을 활용한 전략적인 턴제 전투가 특징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 기반의 사실적인 3D 그래픽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시네마틱 연출, 인류의 몰락과 신적 존재에 대한 경외를 담아낸 디스토피아 세계관이 어우러져 어둡고 웅장한 분위기를 뽐낼 전망이다.
개발진은 번지(Bungie), 크라이텍(Crytek), 세이도트 게임 스튜디오(Ceidot Game Studios)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베테랑들로 구성됐다. 게임은 현재 PC 버전으로 개발 중이며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을 받고 있다. 정식 출시에 앞서 얼리 액세스도 예정돼 있다.
인간이 만든 ‘천사’, 200년 만에 귀환하다
게임의 세계관은 인류가 우주 개척을 서두르면서 시작된다. 진화를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인류는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불멸의 신인류를 창조했고, 사람들은 이들을 ‘천사’라 불렀다.
하지만 신인류가 거의 모든 면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권력자들은 이들을 억압하며 착취하기 시작했고, 결국 대규모 내전인 ‘인간전쟁(Interhuman Wars)’이 벌어진다.
승리한 천사들은 인류를 떠나 심우주로 사라졌고, 200년이 흐른 지금 다시 귀환한다. 문제는 그들과 함께 정체불명의 어둠도 함께 돌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캠페인의 무대는 과거 ‘천국(The Heaven)’이라 불렸던 신인류 식민지 ‘드레드헤븐(Dreadheaven)’이다. 갑자기 연락이 끊긴 이곳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영웅들은 참혹한 사건과 마주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와 신앙, 진화, 도덕,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하게 된다.
여러 영웅이 함께 완성하는 시네마틱 서사
‘엔젤릭: 다크 심포니’는 한 명의 주인공이 극을 이끄는 일반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목적과 갈등을 지닌 영웅들의 시점이 교차 전개되는 방식을 택했다. 여러 영웅의 시선이 한데 모여 하나의 거대한 서사를 완성하는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이 작품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전투 시스템 역시 이러한 다중 시점 구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전투 스타일과 고유 능력, 전용 애니메이션을 가진 영웅들을 직접 조작하며 턴제 전술 전투를 치르게 된다.
특히 영웅들의 시그니처 능력을 조합해 강력한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형지물과 환경 요소를 활용한 전술, 화려한 처형(Execution) 연출 등을 통해 전략적 깊이와 손맛 넘치는 액션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싱글 플레이의 아쉬움을 달래줄 풍성한 무료 멀티플레이 콘텐츠 ‘카오스 시어터(Chaos Theatre)’도 눈길을 끈다. 플레이어는 강력한 AI 또는 전 세계의 유저들을 상대로 자신만의 영웅 조합과 전술적 시너지를 마음껏 실험할 수 있다.
협동과 PvP, 자유 전투 등 유저의 성향에 맞는 다양한 전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개발사는 향후 지속적인 패치와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플레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사는 게임이 패키지 형태의 유료 게임으로 출시되며, 인앱 결제나 확률형 아이템은 포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한 사실적인 SF 세계
게임은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스팀 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사실적인 그래픽과 시네마틱 연출을 앞세운 3인칭 RPG를 지향한다.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주 폐허의 황량함과 신적 존재의 압도적인 위압감을 함께 담아낸 어두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공개된 티저 역시 실제 게임 엔진으로 제작돼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 조명 연출 등 높은 완성도를 뽐내고 있다.
사운드는 영어 음성과 자막을 모두 지원하며,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에 대한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영상과 스크린샷은 개발 초기 빌드에서 촬영된 것으로, 정식 버전에서는 변경될 수 있다고 개발사는 설명했다.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즐긴 게임을 만든 베테랑들
앤젤리코어 게임 스튜디오는 캐릭터 중심의 시네마틱 SF RPG를 개발하는 국제 인디 스튜디오다.
스튜디오를 이끄는 핵심 개발진은 크라이텍, 번지, 세이도트 게임 스튜디오 등에서 시니어급 직책을 맡았으며, 이들이 참여했던 작품들은 전 세계 누적 1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자이자 게임 디렉터인 에르칸 바욜(Erkan Bayol)은 “‘엔젤릭’은 ‘인류가 진화보다 빠르게 우주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그 해답이 바로 신인류 ‘천사’였지만, 인간보다 뛰어난 존재가 되자 권력자들이 그들을 억압하기 시작했고,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공개 직후 해외 매체 주목… 개발진 이름만으로 이슈는 충분
게임 공개 이후 GBAtemp, RPGamer, Turn Based Lovers 등 해외 게임 매체들은 하루 만에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전직 번지·크라이텍 출신 개발진이 제작하는 시네마틱 턴제 SF RPG라는 점에 주목했다.
스팀 페이지에는 현재 12명의 큐레이터 리뷰가 등록됐으며 공식 SNS를 통해 새롭게 개편된 스팀 페이지와 티저 영상도 활발히 소개되고 있다.
개발사에 따르면 수개월 동안 진행된 오픈 알파 시즌은 최근 종료됐으며, 현재는 스토리 중심 콘텐츠 ‘다크 심포니’의 얼리 액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전투 시스템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꾸준히 수집해 온 만큼 얼리 액세스 이후 본격적인 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은 스팀 페이지에 강한 언어 표현과 폭력, 유혈, 드물게 등장하는 노출 및 선정적 표현이 포함된 성인 콘텐츠로 안내돼 있다.
이처럼 ‘엔젤릭: 다크 심포니’는 검증된 베테랑들의 기술력과 웅장한 SF 서사, 깊이 있는 전략성이 결합된 웰메이드 RPG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정식 얼리 액세스 돌입을 앞둔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된 티저가 작품 특유의 디스토피아적 감성과 ‘천사’라는 독특한 소재를 유저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가 향후 흥행의 첫 단추가 될 전망이다.
‘엔젤릭: 다크 심포니(Angelic: Dark Symphony)’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Angelicore Game Studios (전직 벙지·크라이텍·세이도트 게임 스튜디오 출신 개발진) |
| 퍼블리셔 | Angelicore Game Studios (자체 퍼블리싱) |
| 프랜차이즈 | Angelic |
| 장르 | RPG / 전략 (파티 기반 턴제 전술 RPG) |
| 출시 플랫폼 | PC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추가 플랫폼 검토 중 |
| 출시일 | 출시 예정 (얼리 액세스 준비 중, 오픈 알파 시즌 종료) |
| 엔진 | 언리얼 엔진 |
| 지원 언어 | 영어 (음성 및 자막 전면 지원) |
| 성인 콘텐츠 | 강한 언어, 폭력, 유혈 및 드물게 노출·선정적 내용 포함 |
| 부가 콘텐츠 | 무료 멀티플레이어 모드 ‘카오스 시어터'(협동·대전·자유전투 지원), 인앱 결제 없음 |
| 반응 | 스팀 큐레이터 12명 리뷰 등록, 이용자 리뷰는 정식 출시 전으로 아직 없음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