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조회수 1천만 돌파한 ‘언페어 플립스’ 제작자의 신작 공포 로그라이트
- 손 찌르기 기계에 갇혀 500번 버텨야 탈출… 데모 리뷰 긍정 평가 100% 기록
동전 던지기 바이럴 게임 ‘언페어 플립스(Unfair Flips)’로 누적 플레이어 16만 명, 유튜브 조회수 1천만 회 이상을 기록한 개발자 헤더 플라워스(Heather Flowers)가 신생 인디 스튜디오 데드바디 게임즈(DEADBODY Games)를 설립하고 첫 작품 ‘500 핑거 필렛(500 FINGER FILLET)’을 공개했다.
‘500 핑거 필렛’은 손 찌르기 기계에 수갑으로 묶인 채 20분 안에 500번을 찔러야 탈출할 수 있는 1인칭 공포 로그라이트다. 지난 4일 공개된 무료 데모는 스팀에서 리뷰 31건 전부가 긍정 평가를 받아 100%의 긍정 비율을 기록했으며 정식 버전은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손을 찌를수록 탈출에 가까워지는 공포 로그라이트
게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정체불명의 기계에 손이 묶인 채 깨어난다. 이 기계는 20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손을 500번 찌르기 전까지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게임은 손가락 사이를 칼로 빠르게 찌르는 민속 놀이, 일명 ‘나이프 게임(5 Finger Fillet)’을 모티브로 삼았다. 플레이어는 녹슨 포크부터 모든 것을 꿰뚫는 ‘리추얼 나이프’까지, 다양한 도구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손을 찔러야 한다.
고통의 대가는 달콤하다. 칼을 내지를 때마다 획득하는 돈으로 생존에 유용한 아이템과 반지를 살 수 있다. 하지만 손가락이 절단되거나 극심한 고통으로 기절하는 등 모든 행동에는 치명적인 위험이 뒤따른다. 스스로 상처를 입혀야만 탈출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구조가 게임의 핵심이다.
게임은 퍼머데스(영구 사망)를 채택한 싱글플레이 로그라이트다. 한 번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제한된 시간 안에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끊임없이 판단해야 한다. 개발진은 이러한 위험과 보상의 설계가 전작 ‘언페어 플립스’의 게임 디자인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한다.
스타일라이즈드 비주얼에 담긴 다크 유머와 철학적 메시지
‘500 핑거 필렛’은 스타일라이즈드 3D 그래픽과 1인칭 시점을 채택했다.
스팀 태그에 등록된 고어, 심리 공포,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키워드만 보면 잔혹한 호러 게임 같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게임은 다크 유머가 섞인 대사 중심의 연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철학적 메시지까지 녹여내며 단순한 잔혹극을 넘어선 독특한 작품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럴 히트작 ‘언페어 플립스’ 제작자가 세운 신생 스튜디오
데드바디 게임즈는 기괴함과 부조리, 자기파괴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신생 인디 스튜디오다.
스튜디오를 이끄는 헤더 플라워스는 바이럴 히트작 ‘언페어 플립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작품에는 미키 산체스(Mickey Sanchez), 조시 브레크너(Josie Brechner), 제이콥 스트래튼(Jacob Stratton), 수라슈(Surasshu) 등 총 5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스팀에서는 ‘500 핑거 필렛’과 ‘언페어 플립스’를 ‘GET RICH AND DIE TRYING’ 프랜차이즈로 묶고 있어 두 작품이 세계관 또는 브랜드 차원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헤더 플라워스의 이색적인 홍보 방식도 눈길을 끈다. 그는 전작 ‘언페어 플립스’의 인게임 화면에 신작 기습 홍보 버튼을 배치했다. 고어 장르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들을 배려해 사전 경고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특정 베타 코드를 입력해 광고 버튼을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데모는 긍정 평가 100%… 올가을 정식 출시 예정
지난 4일 공개된 스팀 데모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리뷰 31건 모두가 긍정 평가를 남기며 100%의 긍정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리뷰 수가 많지는 않지만 첫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인 편이다.
게임은 ‘언페어 플립스’를 통해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헤더 플라워스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전작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관심 유입이 예상된다.
다만 전작의 가벼운 동전 던지기 분위기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이번 신작은 잔혹한 고어와 자해적 요소를 전면에 배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스팀 페이지에도 손가락·손 훼손, 유혈 및 고어, 심리적 공포, 자해 묘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성인 콘텐츠 고지가 명시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500 핑거 필렛’은 ‘언페어 플립스’로 입증된 헤더 플라워스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게임 디자인을 공포 장르로 확장한 작품이다. 신생 스튜디오 데드바디 게임즈가 5인 협업으로 완성해가고 있는 이번 신작이 올가을 정식 출시 이후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500 FINGER FILLET’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DEADBODY Games (헤더 플라워스 등 5인으로 구성된 신생 스튜디오) |
| 퍼블리셔 | DEADBODY Games (자체 퍼블리싱) |
| 프랜차이즈 | GET RICH AND DIE TRYING (전작 ‘Unfair Flips’와 연계) |
| 장르 | 인디 / 공포 로그라이트 (타임어택, 자원 관리) |
| 출시 플랫폼 | PC (스팀) |
| 출시일 | 2026년 가을 예정 (무료 데모는 2026년 8월 4일 공개) |
| 지원 언어 | 영어만 지원 |
| 성인 콘텐츠 | 손가락·손 훼손, 신체 훼손, 피, 고어, 공포 상황, 자해 묘사 포함 |
| 데모 평가 | 긍정적 평가 100% (31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