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우저·디스코드로 100만 명+ 모은 픽셀아트 MMO, 7월 21일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 전투 시스템 전면 개편, 60레벨 진행 콘텐츠, 6티어 25종 로그라이트 던전 등 콘텐츠 대폭 추가
영국 인디 개발사 스파이더웨어(SpiderWare)가 픽셀아트 MMO 로그라이트 ‘소울바운드: 온라인(Soulbound: Online)’을 지난 7월 21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브라우저와 디스코드 기반으로 먼저 서비스되며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이 작품은 이번 얼리 액세스를 기점으로 PC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출시 시점 기준으로는 100시간 이상 분량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관련 기사: 브라우저·디스코드만으로 100만 명… ‘소울바운드’ 스팀 데모 공개]
‘소울바운드: 온라인’은 전투와 성장, 미스터리가 촘촘히 얽힌 광대한 가상 세계를 배경삼은 픽셀 아트 MMO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탱커·힐러·딜러 등 역할에 따라 12종 이상의 능력과 업그레이드 가능한 스킬 트리를 조합해 다양한 빌드를 완성할 수 있다.
게임의 핵심 무대인 빠른 템포의 로그라이트 던전은 솔로 플레이뿐만 아니라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또한 길드를 구성해 동료들과 함께 던전 공략에 도전할 수도 있다. 혼자 즐기는 재미와 함께 멀티플레이의 매력까지 동시에 잡은 셈이다.
전투 개편부터 엔드게임까지… 콘텐츠 전반 확장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의 핵심은 전투 시스템의 전면 개편이다. 조작감과 전투 템포 전반이 재설계됐으며 신규 5·6티어를 포함한 총 6개 티어와, 25종의 로그라이트 던전이 추가됐다. 던전은 솔로부터 최대 3인 파티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즐길 수 있다.
성장 콘텐츠 역시 크게 확장됐다. 오프닝 챕터를 포함한 60레벨 구간과 수백 종의 NPC, 다양한 사이드 퀘스트 및 신규 퀘스트라인이 추가됐으며 51~99레벨 구간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략의 핵심인 빌드 시스템도 한 단계 진화했다. 200여 개에 달하는 렐릭 트리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편한 것은 물론 150개의 신규 렐릭을 대거 투입하며 나만의 최적화된 조합을 찾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한 장비 시스템도 눈에 띈다. 던전 보상으로 획득하는 장비는 능력치가 무작위로 부여돼 수천 가지의 변형이 존재한다. 유저들은 이를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빌드를 비롯한 다채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시도할 수 있다. 나아가 엔드게임 단계에서는 신규 레이드 보스를 포함한 고난도 콘텐츠가 준비돼 플레이의 깊이를 더한다.
이와 함께 500개 이상의 업적과 보상 시스템,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라이브 이벤트, 빠른 매칭을 지원하는 던전 파인더 기능도 추가됐다.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 오버월드에서는 파밍과 제작, 생활 스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개발사는 디스코드와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수렴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경제 밸런스와 난이도,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Web3 프로젝트에서 PC 게임으로… 대전환의 배경
영국 런던에 둥지를 튼 인디 스튜디오 스파이더웨어는 2024년 디스코드 ‘어드벤처 투게더’ 앱 피칭 공모전 수상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며 탄탄한 개발 역량을 입증해 왔다.
다만 이번 스팀 출시는 과거 이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울바운드: 온라인’은 본래 ‘월드와이드 웹(Worldwide Webb)’라는 이름의 이더리움 기반 Web3 MMO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당시 아바타와 가상 아파트 NFT 판매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2024년 브랜드를 ‘소울바운드’로 변경하고, 2026년에 들어 블록체인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대규모 방향 전환을 단행했다.
기존 데이터는 초기화됐으며, 현재는 일반적인 유료 PC 게임 형태로 재구축된 상태다. 스팀 페이지와 공식 공지에서도 NFT나 암호화폐 관련 요소는 더 이상 확인되지 않는다.
엇갈리는 초기 반응… 콘텐츠는 호평, 과거 이력엔 여전한 물음표
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스팀 종합 평가는 248건 중 51% 긍정으로 ‘복합적(Mixed)’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외신 게임 매체 게이밍넥서스(Gaming Nexus)는 얼리 액세스 버전을 소개하며 작업 도구가 자동 전환되는 파밍 시스템 등 편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개발진이 과거의 방향성을 수정하고 게임을 재정비한 점에 대해 “두 번째 기회를 부여할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과거 이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레딧 등에서는 이전 서비스와 관련된 이슈를 정리한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으며 일부 스팀 이용자 리뷰에서도 과거 서비스 종료 및 보상 문제 등을 이유로 신중한 접근을 권하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NFT 및 크립토 요소가 완전히 제거된 점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용자도 적지 않다.
개발사 측은 ‘소울바운드: 온라인’이 브라우저 및 디스코드 버전에서 누적 이용자 100만 명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과거 서비스 시절의 성과가 포함된 수치다. 사실상 스팀 버전은 이제 막 첫발을 뗀 단계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 방향이 흥행의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Soulbound: Online’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SpiderWare (영국 런던) |
| 퍼블리셔 | SpiderWare (자체 퍼블리싱) |
| 장르 | 픽셀아트 MMO / 로그라이트 액션 RPG |
| 출시 플랫폼 | PC (스팀) |
| 얼리 액세스 출시일 | 2026년 7월 21일 |
| 출시 시점 콘텐츠 | 100시간 이상, 60레벨 진행 구간, 25종 던전(6티어) |
| 스팀 리뷰 | 복합적, 51% 긍정 (248건) |
| 이전 서비스 이력 | 브라우저·디스코드 기반 (구 Worldwide Webb, Web3/NFT 프로젝트에서 전환) |
| 누적 플레이어 | 100만 명 이상 (브라우저·디스코드 통산)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