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지식재산(IP)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 5개사 선정 및 협약 체결 완료
○ 대형 지식재산 보유사[CJ ENM, 카카오 엔터, EBS] 통한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지식재산 제공
○ 중소게임개발사 대상 제작지원금과 대기업의 지식재산 제공으로 도-대기업-중소새싹기업 간 상생 기반 마련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중소게임개발사 5개사를 선정해 대기업의 지식재산(IP)을 제공받아 게임 제작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017년부터 7년간 중소 게임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높은 경쟁력을 가진 K-콘텐츠를 활용한 ‘지식재산(IP) 활용분야 경기게임제작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지식재산 활용 경기게임제작지원은 CJ ENM(애니메이션‧예능‧드라마 분야), 카카오엔터(웹툰 분야), EBS(교육프로그램, 캐릭터 지식재산 분야) 등의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업들은 게임산업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와 대기업-중소기업간 상생 기반마련을 위해 지난달 경콘진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최종 선정된 지원기업 5개사는 tvN 방영 인기 예능 ‘어쩌다 사장’․‘대탈출’(CJ ENM),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웹툰 기반 제작 게임(2개), 20년 이상 사랑을 받은 최장수 요리프로그램인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의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게임을 기획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게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는 2017년 지역글로벌게임센터 최초로 지식재산 활용 게임 제작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높은 성과와 다양한 지원내용으로 큰 만족도를 얻었다”며 “지식재산을 보유한 대기업과 협업해 공공 지원 영역의 한계를 보완하고, 중소․새싹기업 대상으로 유명 지식재산을 제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콘진은 2017년부터 CJ ENM, 카카오엔터, EBS, 네이버 웹툰, SKT, 구글 등 다양한 협력사들을 통해서 30개 이상의 게임 프로젝트의 개발과 출시를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10만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마카앤로니(2021)는 KBS와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만화로 CJ ENM의 투자로 국내 제작됐으며, 큰 인기를 얻은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판타지 여동생(2020) ▲유미의세포들(2020) ▲연애혁명(2020) 등도 10만 이상 다운로드 성과를 기록했다.
사업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세부적인 사업내용이나 각종 문의사항은 전화(031-776-4784) 또는 전자우편(coffee@gcon.or.kr)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국내 게임 수출규모는 86억7천만 달러(2021년 기준)로 콘텐츠 수출액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이차전지(86억7천만 달러)와 유사한 수치다. 도는 특히 국내 게임 산업 매출액의 47%(9조 8천억 원)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의 중심지로 종사자 수(2만9천 명, 전국의 35.6%), 사업체 수(2,764개, 전국의 25%) 모두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