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주인공 아라이구리 등장…작은 주유소를 북적이는 겨울 휴양지로
- 아이스링크부터 스키장·숙박·장비 대여까지…한층 깊어진 리조트 경영 눈길
지난 4월 출시된 힐링 경영 시뮬레이션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The Last Gas Station)’이 이번에는 한적한 주유소를 겨울 휴양지로 바꾼다.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Alawar는 10월 8일(현지 시각)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의 신규 DLC ‘윈터 리조트(Winter Resort)’를 공개하고 오는 11월 18일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DLC는 본편으로부터 수년이 흐른 뒤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주유소의 주인도 바뀌었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주인공인 아라이구리가 되어 여행객이 잠시 머물다 떠나던 작은 주유소를 스키장과 숙박 시설을 갖춘 겨울 리조트로 발전시켜야 한다.
[관련 기사: 전기차 세상 마지막 주유소의 비밀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 공개]
수년 뒤 다시 찾은 마지막 주유소…이번 주인은 ‘아라이구리’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은 전기차가 대중화된 시대, 외딴 황야에 남겨진 오래된 주유소를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낮에는 주유소와 상점을 운영하고 밤에는 사라진 전 주인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독특한 구성을 앞세웠다.
새로운 DLC ‘윈터 리조트’에서는 시간이 수년 앞으로 흐른다. 익숙했던 주유소의 주인도 새로운 아라이구리로 교체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손님의 목적이다. 본편에서는 기름을 넣거나 물건을 사기 위해 잠시 들르는 여행객을 상대했다면, 이번에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이해야 한다.
작은 주유소를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닌 사람들이 며칠씩 머무르는 겨울 휴양지로 성장시키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
주유소에서 겨울 리조트로…스키장부터 아이스링크까지
겨울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하나씩 건설하고 운영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아이스링크와 스키 슬로프를 만들고 겨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아늑한 숙박 시설도 마련해야 한다. 시설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관광객을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관리해야 할 요소도 많아진다.
기존 주유소 건물 역시 새로운 용도로 활용된다. 창고처럼 사용하던 매장 뒤편 공간을 정리해 겨울 스포츠 장비를 빌려주는 대여점과 식당으로 바꿀 수 있다.
대여점에서는 관광객에게 필요한 겨울 장비를 제공하고 재고를 관리해야 한다. 식당에서는 식재료를 주문하고 배고픈 손님을 위한 음식을 직접 준비한다.
그렇다고 본래의 주유소 업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계산대와 상점을 관리하고 자동차에 연료를 넣어주는 기존 업무도 그대로 이어진다. 전기차 시대가 됐지만 외딴 지역의 모든 운전자가 아직 전기차로 갈아탄 것은 아니라는 설정도 여전하다.

눈 치우고 재고 채우고…한층 깊어진 경영 요소
‘윈터 리조트’는 본편보다 경영 요소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겨울 휴양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눈을 치우고 각종 시설과 장비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대여점의 장비와 식당 재료가 떨어지지 않도록 재고를 확인하고 다음 관광객이 찾아오기 전에 모든 시설을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조트가 커지면서 전력 관리 역시 새로운 과제로 등장한다. 시설이 늘어날수록 필요한 전력도 많아지는 만큼 발전 및 전력 인프라를 확충해 새로 건설한 시설에 충분한 전기를 공급해야 한다.
일정 수준까지 성장하면 반복 업무를 대신할 자동화 도우미도 활용할 수 있다. 청소와 상품 보충, 손님 응대 등을 자동화하면서 점점 커지는 리조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작은 주유소 하나를 관리했던 본편과 비교하면 여러 시설과 서비스를 동시에 관리하는 본격적인 리조트 경영에 가까워진 셈이다.

‘비밀스러운 마지막 주유소’에서 ‘겨울 휴양지’로
Alawar는 1999년 설립된 독립 게임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 ‘비홀더(Beholder)’ 시리즈를 비롯해 ‘두 낫 피드 더 몽키스(Do Not Feed the Monkeys)’, ‘카라테 서바이버(Karate Survivor)’, ‘네크로스미스(Necrosmith)’, ‘월 월드(Wall World)’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은 지난 4월 28일 출시된 작품으로, 픽셀 아트의 포근한 분위기 속에 주유소 경영과 미스터리를 결합한 독특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윈터 리조트’는 익숙한 주유소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주인공과 시간적 배경, 겨울이라는 계절 변화에 리조트 경영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더했다.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 윈터 리조트’는 오는 11월 18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플레이를 위해서는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 본편이 필요하다.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도 지원한다.

잠시 들렀다 떠나는 여행객에게 기름과 물건을 팔던 외딴 주유소가 이제는 관광객들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겨울 휴양지로 변신한다. 작은 주유소에서 시작된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의 이야기가 새로운 주인과 함께 얼마나 크고 북적이는 겨울 리조트로 확장될지, 결과물은 이제 유저의 몫으로 남았다.
‘The Last Gas Station: Winter Resort’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퍼블리셔 | Alawar |
| 장르 | 코지 경영 시뮬레이션 |
| 구분 |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 DLC |
| 플랫폼 | PC(Steam) |
| 출시일 | 2026년 11월 18일 |
| 주요 콘텐츠 | 겨울 리조트 건설, 스키장·아이스링크, 숙박, 장비 대여, 식당, 자동화 |
| 언어 | 한국어 포함 10개 언어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