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개발 끝에 첫선… AAA급 개발자 출신 2인 팀의 로그라이크 액션
- 마검을 수집해 천상의 악에 맞선다… 출시 전 위시리스트 3만 건 돌파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2인 인디 개발팀 템플도어 게임즈(Temple Door Games)가 로그라이크 액션 RPG ‘소드서리(Swordcery)’를 지난 11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하드슬래시 로그라이크 액션 RPG를 표방하는 ‘소드서리’는 거대한 검이 내리꽂히며 발생한 세계적 재앙을 소재로 삼았다. 플레이어는 하늘에서 쏟아지는 마검을 하나씩 수집하며 파멸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는 여정에 나서게 된다.
게임은 검마다 고유한 마법 능력과 전투 스타일이 존재해 매번 새로운 조합과 전략을 시도할 수 있으며,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던전을 탐험하는 재미까지 더해 반복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알록달록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톱다운 비주얼과 곳곳에 녹아든 유쾌한 유머도 돋보인다. 특히 개발진이 2018년 ‘올해의 게임(GOTY)’ 수상작 ‘갓 오브 워’의 시네마틱 애니메이터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약 8년간의 개발을 거쳐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소드서리’는 사전 위시리스트 3만 건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검, 얼떨결에 영웅이 된 콜트
이야기는 거대한 검 하나가 세계 ‘아모리얼(Armorial)’에 갑작스럽게 내리꽂히면서 시작된다. 이후 무수한 작은 검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하고, 이 재앙의 검들은 아모리얼의 생명력을 서서히 빨아들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검의 비를 더욱 거세게 만든다.
플레이어는 우연히 떨어진 검들을 다룰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주인공 콜트가 되어 왕국을 파괴하려는 천상의 악에 맞서 싸우게 된다.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던전, 매번 달라지는 검 컬렉션
‘소드서리’의 전투는 빠른 반응 속도가 요구되는 근접 액션과 각 검에 부여된 고유 마법 능력을 결합한 형태로 전개된다.
새롭게 발견하는 검은 저마다 독특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검을 부메랑처럼 던지거나 번개를 내리치고, 적을 상자에 가두는 것은 물론 냉장고처럼 얼음을 소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각각의 검은 고유한 공격 패턴을 가진 ‘소드 클래스’로 분류된다. 플레이어는 지형과 전황에 맞춰 클래스를 선택하고 조합해야 한다.
여기에 새로운 검과 유물, 클래스 업그레이드, 무작위 던전(절차적 생성)이 매 판 등장해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더하는 점이 특징이다.
갓 오브 워 시네마틱 아티스트가 그려낸 알록달록한 세계관
‘소드서리’는 컬러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톱다운 비주얼을 기반으로 하드슬래시 액션과 코미디 요소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개발진은 ‘갓 오브 워’에서 시네마틱 애니메이터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을 제작했다. 다만 이번 작품에서는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갓 오브 워’에서 보여준 묵직하고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한층 밝고 유쾌한 색감과 분위기를 선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흥행작 ‘갓 오브 워’ 개발을 통해 축적한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연출력에 기반하면서도, 인디게임만의 자유분방하고 유쾌한 아이덴티티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점이 주목할만한 요소다.
8년의 개발 끝에 탄생한 2인 인디팀의 도전
템플도어 게임즈는 2019년 설립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2인 인디 개발팀이다. 마이크 헨리에(Mike Henriet)와 돈 투라키치프렘프리(Don Thurakichprempri)는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갓 오브 워’를 함께 작업하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그리고 부리토에 대한 공통된 관심사를 계기로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된 ‘갓 오브 워’의 시네마틱 애니메이터 6인 가운데 2명으로, AAA급 타이틀 제작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드서리’를 개발해왔다.
개발사는 약 8년에 걸친 개발 끝에 이번 얼리 액세스 출시를 통해 작품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대형 개발사에서 경험을 쌓은 두 명의 개발자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완성한 만큼, 소규모 팀의 개발 과정 자체도 게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출시 전 위시리스트 3만 건 돌파… 해외 매체도 잇따라 주목
‘소드서리’는 지난달 얼리 액세스 출시일이 처음 공개된 이후 RPGamer, GameGrin, Capsule Computers, GamesBeat, DayOne 등 다수의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갓 오브 워’ 출신 개발진이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과 함께 기존 작품과 달리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의 검 수집 로그라이크 액션 RPG라는 점이 주요 관심사로 꼽혔다.
개발사는 얼리 액세스 출시를 닷새 앞둔 시점에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시리스트 3만 건 돌파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게임은 출시 전부터 무료 데모가 제공되고 있어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과 분위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초기 콘텐츠 이후의 정식 출시 로드맵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작 ‘소드서리’는 전작 격인 ‘갓 오브 워’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대신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기 시스템과 유쾌한 액션성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재미를 꾀하고 있다.
8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을 거쳐 마침내 얼리 액세스로 세상에 나온 가운데, 출시 직전 위시리스트 3만 건을 돌파한 기대감을 실제 흥행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소드서리(Swordcery)’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Temple Door Games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 헨리에·돈 투라키치프렘프리 2인 팀) |
| 퍼블리셔 | Temple Door Games (자체 퍼블리싱) |
| 장르 | 액션 / 인디 / RPG (얼리 액세스, 하드슬래시 로그라이크) |
| 출시 플랫폼 | PC (스팀) |
| 얼리 액세스 출시일 | 2026년 8월 11일 |
| 개발 기간 | 약 8년 |
| 위시리스트 | 출시 직전 기준 3만 건 돌파 |
| 이용자 평가 | 얼리 액세스 출시 직후로 정식 리뷰 미집계 (무료 데모 별도 제공) |
| 주요 이력 | 개발진 2인 모두 2018년 ‘올해의 게임’ 갓 오브 워 시네마틱 애니메이터 출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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