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인디게임 IP, 별도 설치 없이 플레이 가능한 YouTube Playables 진출
- BIC 자체 검증 5개사 7개 작품 시범 선정… 유튜브 기반 신규 인디게임 유통 모델 구축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BIC 조직위)가 유튜브와 손잡고 국내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 및 IP 확장에 나선다.
BIC 조직위는 8월 7일 유튜브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YouTube Playables(유튜브 플레이어블)’ 기반의 인디게임 IP 확장 사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우수 인디게임 IP가 YouTube Playables 플랫폼에 진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YouTube Playables는 별도의 앱 설치나 게임 다운로드 없이 유튜브 안에서 클릭 한 번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23년 11월 37종의 게임으로 시작한 이후 현재 수백 종 이상의 게임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캐주얼 게임을 위한 새로운 배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등의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Playables Builder’까지 도입되면서 게임 제작과 유통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BIC 조직위는 이처럼 단순히 게임을 ‘보는’ 플랫폼에서 게임을 ‘직접 즐기는’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유튜브의 변화에 주목했다. 별도의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글로벌 이용자와 게임을 직관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YouTube Playables가 인디게임의 새로운 글로벌 유통 창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앞세운 인디게임의 특성을 고려할 때, YouTube Playables를 통해 국내 개발사들이 유튜브의 글로벌 이용자층과 보다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인디게임 5개사·7개 작품 시범 온보딩
BIC 조직위는 현재 YouTube Playables가 서비스되고 있는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자체 검증을 거친 국내 인디게임 5개사, 총 7개 작품을 시범 선정해 온보딩을 진행하고 있다.
온보딩이 완료되면 해당 국가의 이용자들은 별도의 다운로드 과정 없이 YouTube Playables를 통해 선정된 인디게임을 즉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플랫폼 입점에 그치지 않는다. BIC 조직위는 YouTube Playables를 기반으로 인디게임 개발사와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연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 14일에는 크리에이터와의 전략적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비공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된다.
같은 날 열리는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에서는 YouTube Playables를 주제로 한 패널 세션도 마련된다. 현재 플랫폼 온보딩을 진행 중인 인디게임 개발사 2곳과 글로벌 하이퍼캐주얼 게임 전문 기업 Supercent(슈퍼센트)가 패널로 참여해 이번 협업의 의미와 인디게임의 새로운 유통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주성필 BIC 조직위원장은 “유튜브와의 협업은 인디게임이 기존 유통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유저와 만나는 가장 직관적이고 혁신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참관객들이 인디게임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길 바라며, BIC는 앞으로도 개발자들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YouTube Playables 협업 세션을 비롯해 게임업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는 8월 14일 비즈니스 데이에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비즈니스 패스 보유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