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개발자 케이트 제작, 8개 챕터·6개 세계를 탐험하는 손그림 미스터리
- 주민이 사라진 마을, 아늑함과 오싹함이 공존하는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1인 개발자 케이트(Kate, 활동명 Galactic Ghosty)와 퍼블리셔 아이스버그 인터랙티브(Iceberg Interactive)가 손그림 포인트 앤 클릭 미스터리 어드벤처 ‘알로그룸(Allogloom)’을 오는 10월 13일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노라(Nora)가 되어 주민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정체불명의 나방들이 마을 곳곳을 감시하는 ‘그루섬 그로브(Gruesome Grove)’의 비밀을 추적하게 된다.
특히 8개의 챕터를 따라 손으로 정교하게 그려진 마을을 탐험하며 단서를 수집하고 사라진 주민들이 남긴 기이한 유물을 조사하는 한편, 서로 연결된 6개의 세계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한다.
겉보기엔 아늑하지만 서서히 다가오는 공포
신작 호러 게임 ‘알로그룸’은 첫인상만 보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탐험이 심화될수록 평화로운 풍경 뒤에 감춰져 있던 잔혹한 어둠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플레이어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주인공 ‘노라’가 마을의 비극적인 과거사 뒤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가운데, 플레이어는 평화로운 탐험 속에서도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심리적 긴장감을 동시에 맛보게 된다. 상반된 두 감정이 정교하게 맞물리며 연출하는 독특한 분위기가 이 작품의 백미다.
퍼즐 역시 단순한 시행착오보다 관찰력과 호기심을 요구하도록 설계됐다.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승과 주민들의 사연이 퍼즐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아이템 조합과 NPC와의 협상, 기묘한 유물 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
한 땀 한 땀 그려낸 손그림 다크 판타지 세계 눈길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개발자 케이트가 직접 그려낸 손그림 아트다. 배경과 캐릭터, 다양한 생명체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제작해 독특한 감성을 완성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주는 귀엽고 편안한 첫인상과 달리, 작품 내부에는 다크 판타지 특유의 기괴함과 호러 요소가 짙게 깔려 있다.
스팀에 등록된 장르 태그처럼 심리 호러, 초현실주의, 다크 유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일순간 찾아오는 기묘한 불안감이 게임 특유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견인한다.
독학으로 완성한 1인 개발자의 오랜 여정
1인 개발 레이블 ‘갤럭시 호스티’는 독창적인 감각을 지닌 아티스트 겸 개발자 케이트의 독립 스튜디오다. 그의 첫 상업용 타이틀이자 개발 레이블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작 ‘알로그룸’은 장기간의 개발 과정을 거치며 완성도를 끌어올린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평소 미스터리 장르를 사랑해온 케이트는 일러스트와 게임 디자인, 시나리오, 애니메이션을 독학으로 익히며 수년에 걸쳐 ‘그루섬 그로브’의 세계를 구축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일부 분야에서 소수의 협력자들이 힘을 보탰다.
데모 평가 100% 긍정… 프란 보우 팬들의 열렬한 호평
출시에 앞서 공개된 무료 스팀 데모는 손그림 비주얼과 독특한 분위기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데모는 스팀에서 25개의 리뷰 모두 긍정 평가를 받으며 ‘긍정적’ 평가를 기록 중이다. 이용자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란 보우(Fran Bow)’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짧은 데모만으로도 세계관에 완전히 빠져들었다”는 반응을 남기며 정식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
해외 매체 GamingOnLinux 역시 “손그림 아트워크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라며 위시리스트에 담아둘 만한 게임으로 소개했다.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연쇄 실종 사건을 따라가는 ‘알로그룸은 손그림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심리적인 공포를 절묘하게 결합한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데모 버전에서 입증한 호평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13일 정식 출시 이후에도 좋은 평가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