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개발자협회(협회장 정석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주관으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인디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2023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UNLOCK YOUR POTENTIAL’ 슬로건과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글로벌 최초의 인디게임공모전으로 출발한 GIGDC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고 인디게임 제작 문화를 활성화하여 국내 게임 산업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2년부터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매년 3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는 높은 경쟁률로 한국의 인디 게임 개발자를 발굴하는 산실로 자리 잡아왔다.
중 · 고등부 이상의 인디게임 제작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종 20개 우수팀을 선발해 총 3,000만 원이 넘는 상금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6월 26일(월)부터 7월 6일(목)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접수한다. 심사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8월 18일(금)에 총 20개의 수상 작품을 발표한 뒤 11월 3일(금)에 시상식을 개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인 또는 최대 10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작 부문과 기획 부문 중 작품별 1개 부문만 참여할 수 있다. 동일한 작품이 아니라면 두 부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본 경진대회는 수상자들의 개발역량 강화를 위해서 2019년부터 국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기술 강연, 위너스캠프의 제작자 수준별 맞춤 강연 참여기회가 제공되며, 멘토링 참가자에게는 주관사에서 발급하는 교육 수료증, 게임 제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지원, 게임 스타트업 면접 기회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상자 인터뷰 기사와 수상 작품 홍보 영상 등을 제작 · 배포하여 더 많은 게임 이용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홍보 지원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수상자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게임 행사에 참관할 수 있는 해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대학부와 일반부 성인 수상자만 지원할 수 있고,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5명 내외의 인원이 선발된다.
선발 인원에게는 항공, 숙박, 통역 등 참관 비용을 지원하며, 해외 우수 게임 행사 참관을 통해 해외 게임개발사 비즈니스 밋업(Meetup)과 게임개발사 방문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인디” 플랫폼과 협력으로 수상자들이 작품을 더 많은 게임 이용자에게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스토브인디는 국내 게임사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인디게임 플랫폼으로 인디게임 제작자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다양한 수상 작품 홍보와 이벤트, 수상자 대상 특강 등을 진행하여 경진대회가 스토브인디와 함께 더욱 다채롭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3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