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2인 인디 팀 Tiny Monks Tales 개발, PC·Xbox·PS5 데모 출시
- 스팀 데모 99% ‘압도적 긍정’ 평가… 손에 잡힐 듯한 촉각적 디오라마 퍼즐
세상이 멈춰 있다. 하지만 나무 조각 하나를 제자리에 끼워 넣는 순간, 정지해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우크라이나의 2인 인디 개발팀 Tiny Monks Tales(율리아 프로호로바, 티무르 보고토프)가 개발하고 데달릭 엔터테인먼트 가 퍼블리싱하는 힐링 디오라마 퍼즐 게임 ‘Woodo’의 확장 데모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6월 15~22일)에 맞춰 공개됐다.
이번 데모는 PC를 비롯해 Xbox Series X|S, PlayStation 5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Nintendo Switch와 Nintendo Switch 2 버전은 이달 말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데모는 스팀에서 443개의 사용자 리뷰 중 99%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정식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가 결정됐다는 것은 출시가 그리 멀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손으로 만지는 3D 동화책 같은 세계
Woodo는 마치 입체 컬러링북을 직접 완성하는 듯한 감성을 담은 디오라마 퍼즐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세계를 하나씩 조립하며 멈춰 있던 장면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모든 디오라마는 시간이 정지된 상태로 시작된다. 플레이어가 조각을 올바른 위치에 배치할 때마다 캐릭터와 사물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장면 속 이야기가 조금씩 펼쳐진다.
특히 따뜻한 감성의 목공예풍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퍼즐 조각을 끼워 넣을 때마다 색채가 더해지고, 곳곳에 숨겨진 애니메이션과 작은 놀라움이 모습을 드러낸다.
플레이어는 디오라마를 자유롭게 회전시키며 숨겨진 조각을 찾아야 하며, 이를 통해 단순한 퍼즐을 넘어 작은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운드 역시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친근한 내레이터의 목소리는 플레이어를 어린 시절의 추억 속으로 초대한다. 사소한 일상에도 설렘을 느끼던 시절의 순수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시골 소녀 폭시와 개구리 벤의 여름 모험
게임은 도시에서 자란 소녀 ‘폭시(Foxy)’와 개구리 친구 ‘벤(Ben)’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름 동안 시골로 보내진 폭시는 현지 소년 벤과 친구가 되고, 두 사람은 함께 다양한 모험을 함께한다. 우정과 성장, 어린 시절의 추억, 그리고 한여름의 설렘이 서로 연결된 디오라마를 통해 차곡차곡 쌓여 나간다.
각 디오라마는 두 주인공이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담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퍼즐을 완성할 수 있다. 진행이 막히면 게임이 적절한 힌트를 제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플레이는 숨은 물건 찾기(find-the-object) 요소와 퍼즐 조립을 결합한 형태다. 플레이어는 독특한 풍경 조각들을 찾아 배치하며 아름다운 나무 세계를 완성하고, 그 과정에서 폭시의 내레이션을 통해 각 장면에 얽힌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내 영혼을 치유해 준 게임”… 이용자들 호평 이어져
Woodo는 데모 단계임에도 플레이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 스팀 이용자는 “양극성장애와 PTSD, 우울증,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Woodo는 진정한 아름다움과 안락함을 선물해 줬다”며 “마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또 다른 세계에 다녀온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개발자 율리아 프로호로바는 “Woodo는 따뜻하고 안전하며 감정적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포근한 보금자리 같은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Unpacking’, ‘A Little to the Left’, ‘Florence’의 감성이나 지브리 애니메이션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익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단순한 모방이나 유사 작품이 아닌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즐기고 싶은 게임”… 매체 호평 이어져
해외 매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게임 전문 매체 tBreak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추천 데모 15선 가운데 Woodo를 선정하며 “기대 이상으로 사랑하게 된 작품”이라며 “따뜻한 차 한 잔을 곁에 두고 천천히 즐기고 싶어지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Gamezebo는 “작고 손으로 만든 세계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Woodo가 정확히 원하는 느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Bleeding Cool은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사랑하는 할머니와 차를 마시는 것처럼 편안하고 위로가 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정식 버전에는 총 24개의 도전과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개발사 이름인 Tiny Monks Tales에서 착안한 작은 수도승 캐릭터를 찾아내는 숨겨진 요소도 마련돼 있어, 퍼즐 외적인 수집의 재미도 제공할 전망이다.
Woodo는 단순히 퍼즐을 푸는 게임이 아니다. 멈춰 있던 장면에 생명을 불어넣고,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감정을 하나씩 되살리는 작은 동화책에 가깝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 나무 디오라마 세계가 좋은 쉼표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Woodo’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Tiny Monks Tales (Yullia Prohorova·Timur Bogotov 2인 팀) |
| 퍼블리셔 | Daedalic Entertainment (Nacon 산하) |
| 장르 | 코지 디오라마 퍼즐 / 내러티브 어드벤처 / 숨은 그림찾기 |
| 출시 플랫폼 | PC (Steam) / Xbox Series X|S / PlayStation 5 / Nintendo Switch·Switch 2 (데모 6월 말 추가) |
| 출시 예정 | 미정 (2026년 여름 출시 목표) |
| 데모 리뷰 | 매우 긍정적 99% (443개) |
| 데모 콘텐츠 | 인트로 챕터 + 완전한 디오라마 2개 |
| 언어 지원 | 영어 보이스 + 19개 언어 자막 (정식판은 다국어 보이스 예정) |
| 작곡 | 자녀 7명을 둔 친구가 참여 |
| 사운드 디자인 | ODDA 참여 디자이너 Mathilde |
| 도전과제 | 정식판 24개 (작은 나무 수도승 찾기 포함) |
| 주요 키워드 | 코지, 디오라마, 나무, 퍼즐, 동화, 어린 시절, 여름, 우정, 힐링 |
| 공식 채널 | Discord · X · Instagram · TikTok · Bluesky |
| 스팀 페이지 | 위시리스트·데모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