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괴형 탐사·포탈 탈출 경쟁 결합한 협동 공포, 26년 4분기 출시 예정
- 음성 인식으로 스킬 발동하는 독특한 시스템, 한국어 인터페이스 지원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트라이케이브(TriCave)가 신작 협동 공포 게임 ‘호문캣(HomunCat: and the Blind Mansion)’을 공개했다.
‘호문캣’은 귀여운 봉제 인형 고양이와 기괴한 공포 분위기의 대비를 앞세운 협동 호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저택 곳곳을 탐험하며 오브젝트를 파괴해 마나를 모으고, 팀의 진행 상황에 따라 등장하는 포털을 통해 탈출하거나 동료를 위해 남아야 한다.
특히 포털을 먼저 이용할수록 보상이 줄어드는 시스템과 실제 목소리를 활용하는 음성 인식 스킬이 더해져 단순한 협동을 넘어 팀원 간 심리전과 긴장감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나 품은 봉제인형, 몸짓으로 감정 전한다
주인공은 마법사의 손길로 생명을 얻은 봉제 고양이다. 작중 오염된 마나를 정화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막중한 임무를 뗬다. 특히 대사 한마디 없이 오직 눈빛과 귀의 쫑긋거림, 생동감 넘치는 몸짓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유저들에게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릭터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방식도 독특하다. 피해를 입으면 몸에서 솜이 튀어나오거나 실밥이 풀리는 등 봉제인형 특유의 물리적 변화를 통해 유저가 직관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저택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오브젝트를 파괴하고 마나를 수집해야 한다. 팀 전체의 마나 게이지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맵의 무작위 위치에 탈출 포탈이 생성된다.
이때 플레이어는 포탈을 이용해 위험에서 즉시 벗어날지, 아니면 남겨진 동료들을 돕기 위해 위험천만한 저택에 잔류할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된다.
협동과 배신 사이, 포털 하나를 둘러싼 심리전
포탈 시스템은 이 게임의 핵심적인 긴장 요소다. 포털을 이용하는 순서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탈출하면 보상이 50% 감소하고, 두 번째 탈출자는 25% 감소하며, 세 번째부터는 보상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즉, 먼저 탈출하면 위험을 빠르게 피할 수 있지만 보상은 줄어든다. 반대로 동료를 기다리며 더 높은 보상을 노릴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장치는 또 있다. 단 한 명이라도 먼저 포털을 타고 떠나는 순간 새로운 포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으며, 남은 동료들은 저택에 영원히 갇힐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아울러 시간이 흐를수록 실시간으로 맵이 무너져 내리는 시스템까지 작동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1분 1초를 다투는 극한의 타임어택 속에서 탈출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
실제 목소리로 스킬을 외치는 음성 인식 시스템
‘호문캣’에는 실제 목소리를 활용하는 음성 인식 시스템이 적용됐다.
플레이어는 키보드 입력 대신 직접 특정 명령어를 외쳐 캐릭터의 특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목소리를 내는 행위 자체가 주변 몬스터를 유인하는 소음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강력한 스킬을 사용할수록 위험도 그에 비례해 커진다.
극한의 공포 속에서 터져 나오는 유저들의 실제 비명과 다급한 주문 외침이 인게임 플레이와 직결되는 독특한 구조다.
트라이케이브는 이 같은 음성 인식 기반의 시스템이 플레이어 간의 소통을 넘어 인터넷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서 수많은 ‘레전드 클립’과 색다른 재미를 양산해 낼 핵심 치트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캐릭터 직업은 총 네 종류다. 광부(Miner)는 채굴 속도를 높이고, 치료사(Healer)는 체력과 정신력을 회복시킨다. 사냥꾼(Hunter)은 스테미너를 회복하며, 짐꾼(Porter)은 기본 수집 용량이 50% 증가한다.
플레이어의 숨통을 조이는 ‘정신력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몬스터와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신력이 깎이게 되는데, 이 수치가 바닥을 드러내면 눈앞에 환각이 펼쳐지거나 캐릭터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는 등 게임의 난이도와 공포 장르 특유의 압박감이 극대화된다.
‘호문캣’은 한국의 트라이케이브가 개발과 퍼블리싱을 모두 맡는다. 스팀 페이지에 따르면 2026년 4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사는 게임에 사용되는 최종 비주얼 리소스를 아트팀이 직접 제작했으며, AI 도구는 초기 콘셉트 구상 단계에서만 활용했다고 밝혔다.
‘호문캣(HomunCat: and the Blind Mansion)’은 봉제 고양이와 공포 저택이 주는 기묘한 불협화음 속에 마이크 음성 인식, 그리고 포탈을 둘러싼 유저 간의 긴박한 심리전까지 촘촘하게 엮어냈다.
참신한 기획력을 앞세워 익숙한 협동 공포 장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트라이케이브가 이번 첫 출시작을 통해 ‘호문캣’만의 독보적인 포지셔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와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호문캣(HomunCat: and the Blind Mansion)’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TriCave |
| 퍼블리셔 | TriCave (자체 퍼블리싱) |
| 장르 | 협동 공포, 액션, 인디 |
| 플랫폼 | PC(Steam) |
| 출시일 | 2026년 4분기 예정 |
| 언어 | 한국어 등 13개 언어 인터페이스 지원 (음성/자막 지원 여부 미확인) |
| 반응/평가 | 발표 초기 단계로 정식 리뷰 없음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