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 다이브 기술이 보편화된 2099년, 가상과 현실 넘나드는 2D 액션 어드벤처
- 스팀 유저 평가 95% ‘긍정적’ 기록… 챕터마다 장르가 바뀌는 실험적 구성 호평
K-인디 오뉴월스튜디오(ONW Studio Inc.)가 개발하고 가니타니(GaniTani)가 서비스하는 사이버펑크 2D 액션 어드벤처 ‘베일드 엣지(Veiled Edge)’가 오는 9월 3일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된다.
‘베일드 엣지’는 2024년 11월 29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시된 작품이다. 현재 스팀에서는 전체 리뷰 21건 가운데 95%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겨 ‘긍정적’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현재 닌텐도 e숍을 통해 사전예약 진행 중이다.
풀 다이브 기술이 낳은 가상현실 음모를 추적하다
‘베일드 엣지’는 타인의 경험을 뇌에 직접 이식해 체험할 수 있는 ‘풀 다이브(Full-Dive)’ 기술이 보편화된 2099년의 미래 도시가 배경이다.
거대 기업 ‘시타델(Citadel)’ 소속 해결사 ‘래피드(Rapid)’와 천재 해커 ‘레나(Lena)’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발생한 아동 실종 사건을 조사하던 중 가상세계와 현실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챕터별로 완전히 차별화되는 플레이 방식이다. 기본 골격은 2D 액션 플랫포머의 틀을 유지하되,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챕터에서는 속도감 넘치는 이동과 타격감 중심의 액션을 선보인다.
반면 해킹 능력을 다루는 챕터에서는 환경 변화와 퍼즐 해결이 핵심이다. 이처럼 각 챕터의 독립된 메커니즘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밀도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나의 해킹 능력은 전투뿐 아니라 스테이지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맵 구조와 주변 환경을 변화시켜 새로운 이동 경로를 만들거나 퍼즐을 풀 수 있다.
주인공의 순간이동 기술인 ‘시프트(Shift)’ 역시 핵심 액션 요소다.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빈틈을 파고드는 것은 물론,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전장을 벗어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교한 픽셀 아트로 구현한 네온빛 사이버펑크 세계
‘베일드 엣지’는 픽셀 아트로 구현된 2D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무대로 삼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현재 PC 플랫폼 스팀(Steam)에는 픽셀 그래픽 외에도 메트로이드바니아, 로그라이트 등의 태그가 등록되어 있어, 심도 있는 탐험과 반복 플레이 요소를 고루 갖춘 작품임을 시사한다.
스토어 페이지에서는 정교한 픽셀 아트로 구현된 사이버펑크 세계를 탐험하며 챕터마다 새로운 배경과 다양한 캐릭터, 미니게임을 만나게 된다고 소개한다.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도 챕터별로 서로 다른 장르적 색채와 플레이 방식을 선보이는 구성은 게임의 실험적인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얼리 액세스 통해 완성도 다져온 K-인디 오뉴월스튜디오
오뉴월스튜디오는 ‘베일드 엣지’를 개발한 인디게임 스튜디오다. 2024년 11월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당시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아이템 콘셉트와 보스 난이도, 이용자들이 제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개발에 반영했다. 버그 수정과 밸런스 조정 역시 꾸준히 이어가며 게임의 완성도를 다져온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스팀 버전은 가니타니가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국내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에도 출시해 한국 이용자들과의 접점도 넓혀왔다.
소규모지만 높은 긍정률, 실험적 구성에 유저들 호평
‘베일드 엣지’는 현재 스팀 전체 리뷰 21건 가운데 95%가 긍정적인 평가를 남겨 ‘긍정적’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리뷰 수가 많지 않아 대형 타이틀 수준의 폭넓은 이용자 반응이 축적된 것은 아니지만, 소규모 인디게임으로서는 좋은 출발을 시작한 셈이다.
국내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서도 참여 이용자 11명 전원이 게임을 추천하며 100% 추천을 기록했다.
스팀 리뷰에서는 한국어 음성은 지원하지 않지만 다양한 유형의 대사 연출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도 눈에 띈다. 다수의 전문 매체 리뷰가 축적된 상태는 아니지만 챕터마다 플레이 방식과 장르적 색채를 바꾸는 실험적인 구성과 픽셀 아트 비주얼은 이 작품의 개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일드 엣지’는 소규모 인디 스튜디오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기간 동안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며 완성도를 갈고닦아 온 작품이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PC를 넘어 콘솔 시장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TV 모드와 휴대 모드를 넘나드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 특유의 높은 접근성이 PC 시장에서의 호평을 이어가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아울러 챕터마다 변주를 주는 이들의 실험적인 시도가 글로벌 콘솔 유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