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인 독일 스튜디오 Cyberwave의 데뷔작, 재생에너지 기반 하늘 섬 서바이벌 크래프팅
- Xbox 게임패스 데이 원 등록·스팀 데모 50만 다운로드… 스팀 리뷰는 75%로 엇갈린 반응
하늘에 떠 있는 섬에서 농사를 짓고, 풍력과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하며, 친구들과 함께 자신만의 공중 낙원을 건설한다. 전투와 경쟁 없이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초점을 맞춘 힐링 서바이벌 게임 ‘솔라펑크(Solarpunk)’가 정식 출시됐다.
독일의 2인 인디 스튜디오 Cyberwave와 퍼블리셔 rokaplay는 6월 8일 ‘솔라펑크’를 PC(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GOG),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 2로 동시 출시했다. 게임은 얼리 액세스 과정을 거치지 않고 1.0 버전으로 바로 선보였으며, Xbox 게임패스 데이 원 타이틀로도 제공된다.
[관련 기사: 2인 개발한 인디게임 ‘솔라펑크’, 스팀 찜하기 100만 돌파]
120만 위시리스트, 4년의 기다림 끝에 열린 하늘 섬의 문
솔라펑크는 스팀 위시리스트 120만 건을 쌓아올리며 최근 몇 년간 가장 기대받은 인디 타이틀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당초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멀티플레이 안정화와 인벤토리 개선, 에어쉽 조작감 보완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발매가 연기됐다.
개발진은 출시 직전 커뮤니티를 통해 “대형 서바이벌 게임과 경쟁하기 위한 작품이 아니라 작은 팀이 정성을 담아 만든 차분하고 아늑한 서바이벌 샌드박스”라고 소개하며 기대치를 조율하기도 했다.

전투 없는 서바이벌, 재생에너지가 핵심 시스템
솔라펑크의 가장 큰 특징은 서바이벌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투와 적대적 위협 요소를 과감히 배제했다는 점이다.
대신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수력 발전기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가 게임의 핵심이 된다. 플레이어는 전력 생산과 소비의 균형을 맞추며 자신만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날씨 역시 중요한 변수다. 흐린 날씨로 태양광 발전 효율이 떨어지거나 강풍과 폭우가 발생하면 에너지 생산 계획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 과제가 된다.
생활 콘텐츠도 풍부하다. 농작물을 재배해 식량을 확보하고 동물들과 교감하며 다양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수확과 생산 과정은 드론을 통해 자동화할 수 있으며. 절약한 시간을 건설과 탐험에 활용할 수 있다.

수채화 같은 셀 쉐이딩 비주얼과 전원적인 사운드스케이프
게임의 무대는 수많은 공중 섬으로 이루어진 하늘 세계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에어쉽을 제작해 새로운 섬을 탐험하고 희귀 자원을 수집할 수 있다. 각각의 섬은 서로 다른 환경과 자원을 제공하며 탐험 과정에서 새로운 건축 재료와 제작법을 발견하게 된다.
게임은 최대 4인 온라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거대한 공중 마을을 건설할 수 있으며 혼자서 느긋하게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세계는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솔라펑크’ 특유의 미학을 충실히 담아냈다. 푸른 초목이 가득한 공중 섬과 맑은 하늘, 그리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날씨 시스템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새소리와 바람 소리, 잔잔한 전자 음악으로 구성된 사운드트랙 역시 전투 없는 게임 플레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킥스타터 3억 원·데모 50만 다운로드, 스팀 리뷰는 찬반 엇갈려
솔라펑크는 2023년 킥스타터 캠페인에서 6,312명의 후원자로부터 약 30만 유로를 모금하며 목표 금액의 약 10배를 달성했다. 또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에는 데모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기록하며 팬층을 형성했다.
다만 정식 출시 이후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현재 스팀 이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Mostly Positive)’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긍정적인 이용자들은 “광고한 그대로의 경험을 제공하는 폭력 없는 힐링 크래프팅 게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자동화 시스템의 깊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시스템 자체는 이해하기 쉽고 편의성이 높지만, ‘팩토리오’나 ‘새티스팩토리’ 수준의 생산 관리와 최적화를 기대했다면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플레이 시간이 늘어날수록 탐험의 동기와 새로운 발견의 빈도가 감소하는 점도 개선이 필요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솔라펑크(Solarpunk)’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Cyberwave (독일, 2인 팀) |
| 퍼블리셔 | rokaplay (독일 다름슈타트) / Metaroot (공동) |
| 콘솔 포팅 | Mi’pu’mi Games (오스트리아) |
| 장르 | 코지 오픈 월드 서바이벌 크래프팅 / 협동 샌드박스 |
| 출시 플랫폼 | PC (Steam·Epic·GOG) / PS5 / Xbox Series X|S / 닌텐도 스위치 2 |
| 출시일 | 2026년 6월 8일 (1.0 정식 출시) |
| 가격 | $22.99 USD |
| 게임패스 | Xbox Game Pass 데이 원 / Xbox Play Anywhere 지원 |
| 스팀 리뷰 | Mostly Positive (75%, 475건) |
| 위시리스트 | 120만 건 이상 |
| 데모 다운로드 | 50만 건 이상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준) |
| 킥스타터 | 6,312명 후원 / €305,266 모금 (2023년) |
| 주요 키워드 | 코지, 서바이벌, 재생에너지, 하늘 섬, 전투 없음, 자동화, 농업, 에어쉽, 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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