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미줄 하나로 집안일 정복, ‘A Webbing Journey’, 스팀 압도적 호평 속 얼리 액세스 돌풍
* 98% 긍정 평가의 비결은? 오스트리아 인디 스튜디오가 만든 힐링 거미 게임
* SNS 바이럴부터 정식 출시까지, 4년간의 개발 끝에 일궈낸 성공 스토리
오스트리아의 인디 개발팀 Fire Totem Games가 개발하고 Future Friends Games가 퍼블리싱한 물리 기반 샌드박스 게임 ‘어 웨빙 저니(A Webbing Journey)’가 지난해 5월 19일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98% 긍정적, 936개 리뷰)를 받으며 인디게임계의 새로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게임잼의 작은 실험에서 상업적 성공에 이르기까지
2017년 1인 개발자 세바스티안 유이츠(Sebastian Uitz)는 파이어 토템 게임즈(Fire Totem Games)를 설립하며 소규모 프로젝트 개발과 다양한 게임잼 행사 참여에 집중했다. 2019년에는 세바스티안은 미하엘(Michael), 마누엘(Manuel), 노엘(Noel)과 핵심 팀을 구성해 모든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시작했다. 일련의 혁신적이고 흥미로운 과정을 거쳐 팀은 ‘A Webbing Journey’의 프로토타입을 구상했고, 이는 그들의 첫 상업용 게임으로 성장했다.
현재 Fire Totem Games의 공동 창업자는 Sebastian Uitz, Michael Steinkellner, Manuel Santner, Noel Treese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7월 정식 법인으로 출범했다. 팀은 클라겐푸르트 대학교(University Klagenfurt), 게임 연구 및 공학 석사 프로그램, ITEC, build!, KWF, EFRE 등의 지원을 받았다.
CEO인 세바스티안 유이츠는 2023년 11월 바르샤바에서 열린 Austrian Game Dev Night에서 게임의 탄생 비화를 공유했다. 그는 단순한 튜토리얼로 시작된 아이디어가 어떻게 현재의 몰입감 넘치는 세계로 발전했는지, 그리고 트위터와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게임 개발 과정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대중들에게 설명했다.

작지만 큰 꿈을 가진 가사 도우미 ‘실키’의 모험
게임의 주인공은 실키(Silky)라는 이름의 작고 사랑스러운 거미다. 실키는 자신이 사랑하는 인간 룸메이트들을 돕기 위해 무한한 거미줄과 상상력을 활용해 집안일 도우미에 도전한다. 쿠키 굽기, 설거지, 화분에 물 주기 같은 일상적인 집안일부터 창의적인 문제 해결까지, 거미줄만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이 게임의 기본 컨셉이다.
게임에서는 인간 룸메이트들이 ‘모기지(mortgage’라는 무시무시한 존재와 싸우러 나간 사이, 실키가 집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그린다. 무한한 거미줄 공급, 깨뜨릴 수 있는 수백 개의 물건들, 숨겨진 비밀들, 그리고 다양한 물리 기반 오브젝트가 가득한 집은 창의성과 혼돈의 잠재력으로 가득하다.
‘A Webbing Journey’는 부엌부터 사무실, 어린이 방, 거실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집이 놀이터가 되며, 거미줄로 조작할 수 있는 수백 개의 물리 기반 인터랙티브 오브젝트로 가득 차 있다. 게이머는 주인공 ‘거미’의 특성상 모든 표면을 기어오를 수 있으며, 심지어 거꾸로 매달리거나 물속에서도 움직일 수 있다.
게임의 핵심 메커니즘은 거미줄 스윙과 웹 빌딩이다. 정밀하고 반응성 높은 거미줄 스윙 메커니즘을 통해 집 안을 자유롭게 휘젓고 다닐 수 있으며, 벽에서 벽으로, 바닥에서 천장까지 모든 공간을 끈적끈적한 거미줄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자유도가 상당히 높게 구현된 만큼, 게이머의 상상력이 유일한 한계라고 볼 수 있다.
귀엽고 익살스러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게임은 실키의 외형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모자, 신발, 눈 모양, 그리고 털의 풍성함 정도까지 조절할 수 있어 자신만의 독특한 거미를 만들 수 있다.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의상 시스템이 추가되어 여러 커스터마이징 조합을 저장하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일상에서 ‘거미’라는 절지동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 게이머를 위한 세심한 기능도 돋보인다. 설정에서 거미 공포증 모드를 활성화하면 모든 거미와 곤충이 귀여운 공 모양으로 변한다. 이는 게임의 대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개발사의 배려로 평가된다.
창의성과 혼돈의 이질감 없는 조화
‘A Webbing Journey’는 단순히 거미를 조종하는 게임이 아니라, 물리 엔진을 활용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자유로운 탐험이 결합된 독특한 샌드박스 경험을 제공한다. 거미가 무서운 존재가 아닌 사랑스럽고 도움이 되는 친구로 재해석된 이 게임은, 모든 연령대의 게이머들에게 힐링과 재미를 한꺼번에 선물하고 있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카툰 렌더링 스타일의 그래픽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개발팀은 디스코드와 스팀 포럼을 통해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게임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팀의 모토인 “버그를 재미있는 기능으로 바꾼다(We transform bugs into funny features)”는 그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개발 철학을 잘 보여주는 소통 방식이다.
‘버그는 재미요소로 업그레이드’ – SNS 바이럴 성공의 비결
Fire Totem Games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견한 버그들을 수정하는 대신 흥미로운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다소 독특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팀은 틱톡과 트위터를 통해 “날아다니는 거미줄” 같은 버그의 재현 방법을 튜토리얼 형식으로 공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코믹스러운 접근은 유저들로 하여금 게임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고, 커뮤니티와의 친밀한 소통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게임은 출시 전부터 데모 버전을 통해 SNS에서 바이럴 인기를 얻었으며, 데모만으로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98%, 761개 리뷰)를 받았다. Real Civil Engineer는 “조금 미쳐버렸다!”고 평했고, Vice는 이 게임을 “가장 사랑스러운 자유형 혼돈 시뮬레이터”라고 표현했다. Comfy Cozy Gaming은 “나는 내 거미를 산호색으로 꾸미고 하트 모양 눈동자에 치즈 조각 모자와 빵 덩어리로 만든 신발을 신겼다. 장엄하고 사랑스럽다”고 극찬했다.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
현재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부엌, 사무실, 어린이 방 등 3개의 레벨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방에는 요리, 청소, 3D 프린팅, 레이스, 퍼즐 풀기,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액션과 물리 기반 상호작용이 존재한다. 최근 업데이트로 스토리 모드가 활성화되었으며, 모든 레벨을 연결하는 허브(Hub), 수집 가능한 코인 시스템, 다양한 NPC와의 대화, 그리고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추가되었다.
개발팀은 최소 1년간의 얼리 액세스 기간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새로운 방, 작업, 커스터마이징 옵션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팀은 “A Webbing Journey는 커뮤니티와 함께 개발될 때 가장 효율적”이라며, “게임은 이미 재미있고 창의적인 샌드박스 경험을 제공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많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더 많은 방과 인터랙티브 환경, 추가 커스터마이징 옵션(모자, 액세서리, 거미줄 텍스처), 새로운 챌린지와 게임 모드, 확장된 스토리 요소, 그리고 잠재적으로 멀티플레이어 모드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추가되면 친구들과 함께 거미줄을 만들고 더 큰 혼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폭넓은 플랫폼 확장, 모바일은 350만 건 이상 다운로드
PC 스팀 버전 외에도 ‘A Webbing Journey’는 모바일 iOS와 Android 플랫폼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리눅스 네이티브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 버전은 35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 모드, 새로운 허브, 코인 수집, 상점 시스템 등 PC 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게임은 오프라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언제나 즐길 수 있다.
현재 스팀 얼리 액세스 버전의 정가는 $7.99 / €7.79 / £6.69이다. 정식 출시 시에는 $15-20 정도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개발팀은 “개발이 진행되고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가 추가됨에 따라 가격은 점차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 기관과 정부 지원으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
Fire Totem Games의 성공은 오스트리아 게임 산업 생태계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팀은 클라겐푸르트 대학교의 Game Studies and Engineering 석사 프로그램, 연구기관 ITEC,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build!, 카린시아 경제진흥기금(KWF), 유럽지역개발기금(EFRE) 등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KWF의 UiG(Unternehmen in Gründung)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상업 게임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귀여운 거미가 되어 집안일을 돕고, 끝없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A Webbing Journey’는 그 어떤 요소에도 구속받지 않고, 개발팀 스스로의 철학을 지켜나가는 인디게임 특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게임잼의 작은 실험에서 시작해 98%의 압도적 긍정 평가를 받는 상업 게임으로 성장한 이 프로젝트는 열정과 창의성,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소통이 만들어낸 인디게임 성공 스토리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정식 버전 출시와 함께 어떤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지,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다.
오스트리아 독립 인디 개발 팀 **Fire Totem Games**는?

Fire Totem Games는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소규모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2017년 Sebastian Uitz의 1인 개발 스튜디오로 시작하여 현재는 6명의 팀으로 활동 중이다.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물리 기반 샌드박스 게임과 남들이 손대지 않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을 추구하는 개발 철학을 갖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에 매우 적극적이며, 이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신규 게임 시스템 개발 등 유저들로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오픈 마인드’가 장점으로 손꼽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스튜디오명 | Fire Totem Games |
| 대표 및 디렉터 | Sebastian Uitz |
| 설립 연도 | 2017년 |
| 규모 | 6명 (2025년 기준) |
| 주요 연혁 | • 2017년: 1인 개발 스튜디오 Fire Totem Games 설립 • 2021년: A Webbing Journey 프로토타입 개발 시작 • 2023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 대학교 및 ITEC 지원, 법인 설립 • 2025년: A Webbing Journey PC 버전(Steam) 공식 출시 • 2026년: 모바일 데모 버전 350만 건 이상 다운로드 기록, iOS 신규 출시 |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firetotemgames.com/ |
| 공식 트레일러 | [A Webbing Journey] Official Gameplay Trailer |
| 스팀 상점 페이지 | [A Webbing Journey] – Steam St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