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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게임기업 총 매출 189.7억 원 기록…목표 180.7% 초과 달성

    By Editorial Team2025년 12월 31일3 Mins Read

    코로나19 이후 침체 극복, 글로벌 진출 본격화로 지역 게임생태계 전환점 맞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이하 진흥원)은 2025년 전남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사업이 매출, 고용, 글로벌 진출 등 전반에서 목표를 크게 상회하며 지역 게임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 180% 달성, 고용 44% 초과…양적 성장 뚜렷

    진흥원이 운영하는 전남글로벌게임센터에 따르면, 2025년 지역기반 게임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원한 지역 게임기업의 총 매출은 189억7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로 설정한 105억 원 대비 180.7%에 달하는 수치로, 목표를 80% 이상 초과 달성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고용 창출 역시 144명을 기록해 목표치(100명)를 44% 초과 달성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이는 게임산업이 청년층 고용 창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원기업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중복을 제외한 지원기업 수는 34개 사로 전년 대비 13.3% 늘었고, 매출은 22.5%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전남 게임산업이 실질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사례 속출

    성과의 중심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이 있었다. 전남글로벌게임센터는 올해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퍼블리셔·투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쿄게임쇼(TGS)와 태국게임쇼(TGS) 참가, 글로벌 IR 데모데이 등을 통해 지역 게임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했으며 그 결과 총 5건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사례로는 ㈜뉴솔트의 캐주얼 RPG ‘스핀 히어로’가 태국 퍼블리셔와 동남아 진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슈퍼플럭스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콘텐츠로 미국 기업과 대형 스튜디오 계약을 체결하며 전남 게임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기업 모두 수출 계약 이후 본격적인 현지화 작업과 마케팅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계별 제작지원으로 20여 개 콘텐츠 개발

    콘텐츠 제작지원도 성과를 뒷받침했다. 스타게임 다년도 제작지원, 게임 고도화 제작지원, IP 활용 제작지원, 베타버전 제작지원 등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20여 종 이상의 게임 콘텐츠가 개발됐고, 다수의 지식재산권이 확보됐다.

    특히 다년도 제작지원은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개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진흥원 관계자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초기 기획 단계의 게임이 실제 출시까지 이어지는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는 지역 게임기업의 개발 역량이 실질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재 양성·창업 지원으로 선순환 구조 마련

    인재 양성과 창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유니티와 생성형 AI 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1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지역 게임기업 취업과 신규 창업으로 이어졌다.

    교육–프로젝트–창업–사업화로 연결되는 전주기 지원 구조가 지역 내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교육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진흥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메타버스와 AI 기반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진출 지원 대상 지역도 유럽과 북미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게임기업 자생력 확보가 핵심”

    이인용 원장은 “올해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지역 게임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게임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게임산업은 그간 수도권 집중 현상과 인력 부족 등으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성과는 체계적인 지원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게임산업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ditori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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