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예산안이 8월 30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총 6조 7,07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게임산업에 대한 예산은 총 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억원이 증가했다.
문체부는 콘텐츠산업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중소게임사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게임기획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30개사), 스타트업(20개사)의 게임기획이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3년 50개사, 50억원)
아울러 게임 고유의 독창성․도전정신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게임제작지원 기간을 단년도에서 다년도로 확대해 2023년에 총 30개 과제, 90억원의 예산을 신규 지원한다. 짧은 사업기간 탓에 장르 선정, 기술 고도화, 완성도 확보 등에 제약이 많았던 기존 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우수작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한 문체부는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스포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보호자·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 이해하기 교육 확대(45,000명→80,000명),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확대 및 장애인 대회 개최(연간 1회→2회, 장애인 대회 별도 개최),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5개소 지정하여 교육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