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2023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 2023)‘의 최종 시상식이 11월 3일 역삼동 아모리스에서 개최되었다. GIGDC는 2003년 글로벌 최초의 인디게임공모전으로 시작되어 2016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편된 후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한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 개발자들의 등용문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20개팀의 수상자 70여명과 문화체육관광부 이영민 게임콘텐츠산업과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부원장과 함께 각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부문은 크게 일반부, 대학부, 중고등부로 나뉘어 각각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금상(한국콘텐츠진흥원상)·은상·동상(이상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이 수여되었다.
대상은 인건게임즈‘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일반부 제작부문)’, 실외기 오퍼레이션‘BLACK OUT(대학부 제작부문)’, DOBOO ‘몽글몽글 뚝딱뚝딱(중고등부 제작부문)’, Morning Bird Studio ‘Flow of Sound(대학부 기획부문)’ , 파인드 ‘별 키우기(중고등부 기획부문)’으로 5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었다.
금상은 스피카소프트‘루미네나이트(일반부 제작부문)’, Lizard Smoothie‘Shape of Dream(대학부 제작부문)’, HBB‘Life in music(중고등부 제작부문)’, three-dots‘fREeze(대학부 기획부문)’, 수프 ‘플라큐어(중고등부 기획부문)’으로 5개 팀이 선정,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이 수여되었다.
은상은 LIFUEL‘STAND-ALONE(일반부 제작부문)’, base0 ‘HYNPYTOL(대학부 제작부문)’, Team Vamos! ‘애기펜스(중고등부 제작부문)’, 포비아게임즈 ‘Mommy & Daughter(대학부 기획부문)’, 1학년 4반 ‘사랑합니다. 고객님(중고등부 기획부문)’으로 5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을 수여하였다.
동상은 편집장 (THE EDITOR)‘DECATREE GAMES(일반부 제작부문)’,염정우 ‘Landline(대학부 제작부문)’, Pong & Pong Games ‘REWIND(중고등부 제작부문)’, 뜨아아‘불이 나도 비가 와도(대학부 기획)’, 홍형민 ‘DIMENSIGHT(중고등부 기획부문)’으로 5개 팀이 선정되었으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상을 수여하였다.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독창적이고 개성이 가득한 작품들이 출품되었으며, 창의적이고 색다른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상자들에게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더욱 특별하고 강하게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축사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리는데 게임 산업이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그 산업의 바탕에는 ‘인디게임’이 있다”며 ⌜글로벌 인디 게임 제작 경진대회」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수상자 여러분과 K-게임이 함께 할 미래가 기대된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GIGDC 2020에서 ‘산나비’로 대학부 동상을 수상한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는 올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게임 개발자로서 퍼블리셔의 필요성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했고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면서 출시라는 목표에 도달해 보자”며 수상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