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인디게임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가 개발한 턴제 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이하 르모어)’의 킥스타터 모금을 한국시간 28일 23시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르모어’는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게임으로 전략성과 서바이벌 요소를 가미해 개성 있는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웹젠이 지난 14일 블랙앵커 스튜디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알리며 스팀 게임 소개 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공개했다.
‘킥스타터’는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로 기업 또는 개인의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킥스타터 회원들이 후원자로 나서는 시스템이다.
이번 ‘르모어’ 킥스타터 모금은 오는 4월 27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킥스타터 후원자들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게임 이용권, 디지털 OST와 아트북, NPC/맵 명명권 등을 보상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총 모금액 3만 달러 이상의 추가 후원 목표를 달성하면 이에 따른 보상으로 ‘르모어’ 출시와 함께 게임 내 추가 콘텐츠와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30달러 이상의 후원자들에게는 추후 얼리액세스 출시 전 진행할 ‘퍼스트 서바이벌 데모’ 테스트 참여권을 부여한다.
정극민 블랙앵커 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킥스타터 펀딩은 ‘르모어’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턴제 전략 장르 팬들에게도 게임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르모어’는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비포 더 던’이라는 명칭으로 제작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턴제 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후원 캠페인과 게임 신규 영상은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