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동안 온라인에서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업체는 ‘넥슨’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뒤를 이었지만 1위와의 차이는 꽤 컸다.
23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카페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1년간 15개 게임업체의 MZ세대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시 28개 게임사를 임의 선정, 1년간 총정보량 순으로 상위 15개사에 대해선만 MZ세대 관심도 순위를 집계했다.
이번 자료는 SNS 등에서 글을 쓴 이가 자신의 나이를 명확히 드러낸 포스팅만을 한정해서 집계를 낸 것으로 20대와 30대가 포스팅한 합계 순위이다.
개인 프로필을 적을수 없는 언론사 뉴스 채널 등의 ‘게임업체’ 키워드와 자신의 채널에 프로필을 드러내지 않은 대다수 포스팅은 ‘게임업체’ 키워드가 있더라도 이번 빅데티어 분석에서 제외됐다.
조사 결과 올 1~6월 MZ세대가 자신의 나이를 명확히 밝힌 포스팅 1위는 ‘넥슨’으로 4133건의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넥슨의 경우 ‘넥슨게임즈’로 검색하지 않고 ‘넥슨’으로 검색하되 ‘넥슨재팬’ 등을 제외어로 설정했다.
△엔씨소프트가 1,396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넷마블이 830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네오위즈 710건 △크래프톤 485건 △카카오게임즈 414건 △펄어비스 368건 △컴투스 364건 △위메이드 344건 △데브시스터즈 279건 △골프존 229건 △넵튠 176건 △스마일게이트 139건 △웹젠 129건 △엠게임 61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총 정보량 순위 역시 넥슨이 1위를 기록했다.
총정보량 순위는 7개 채널만을 대상으로 한 MZ세대 정보량 분석과는 달리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넥슨이 43만1,120건으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위메이드 34만5,364건, 넷마블 32만3,86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 30만8,061건 △엔씨소프트 30만1,797건 △크래프톤 28만5,975건 △펄어비스 25만6,360건 △컴투스 23만9,129건 △골프존 18만6,576건 △네오위즈 10만3,076건 △넵튠 7만9,168건 △데브시스터즈 7만4,011건 △스마일게이트 7만1,170건 △엠게임 6만6,137건 △웹젠 6만5,135건 순이었다.
한편 총정보량 순위보다 MZ세대 포스팅 순위가 높은 게임업체 1위는 ‘네오위즈’로 온라인 총정보량 순위는 10위였지만 MZ세대 포스팅 순위는 4위로 6단계나 껑충 뛰었으며 총정보량 5위인 ‘엔씨소프트’가 MZ세대 관심도 순위에선 2위로 3단계 뛰었다.
반대로 총정보량 2위인 ‘위메이드’는 MZ세대 포스팅 순위는 9위에 그쳤으며 ‘카카오게임즈’와 ‘골프존’ 역시 총 정보량 대비 MZ세대 관심도 순위는 각각 두 단계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