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1년 성과를 알리는 인포그래픽을 28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전체 사용자는 1억 9,400만 명으로 2020년의 1억 6,000만 명보다 3,400만 명이 증가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MAU)가 가장 많았던 달은 12월로 6,2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0년 MAU 최고치였던 5,600만 명 대비 11% 높은 수치다.
사용자들의 게임 구매 비용 역시 증가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7억 달러(한화 약 8,350억 원)를 소비했던 이용자들은 지난해 20%가 늘어난 8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3억)를 게임 구매에 소비했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타이틀의 숫자는 2021년 12월 기준 917개로 2020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2021년에 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된 게임은 총 89종이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120달러(한화 약 253만 원) 상당의 게임들이 제공됐다. 이용자들이 무료 게임을 다운로드한 총 횟수는 7억 6,500만 회 이상이었다. 89종 중 76종의 게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로 공개된 뒤 PC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를 경신했는데, 이 수치들은 각 게임의 이전 기록들보다 평균 13배 높은 수치였다.
올해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직접 게임을 퍼블리싱할 수 있는 ‘셀프 퍼블리싱 툴’을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는 지난해 8월 셀프 퍼블리싱 툴의 테스트를 성공리에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수백 개의 신규 타이틀이 스토어에 출시되기도 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은 올해 정식 버전으로 선보이는 셀프 퍼블리싱 툴을 통해 더욱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스토어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브러리 및 게임 다운로드에 관한 다양한 기능 개선을 해나갈 예정이며, 플레이어 프로필을 강화하고, 플랫폼 내 음성 채팅 등 소셜 기능의 개발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커뮤니티 기능의 추가 및 개선, 런처 속도와 성능의 개선 등도 진행할 방침이며, 올해 역시 매주 무료 게임이 제공된다.
한편,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설날을 맞아 2월 10일까지 설날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 크라이 6>, <케나: 브릿지 오브 스피릿>, <월드 워 Z: 애프터매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등 대작 게임에서부터 인디 게임에 이르기까지 1,300여 개의 게임과 애드온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설날 세일 기간에 최신 무료 게임이나 세일 소식 등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최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이메일/알림 프로그램을 구독하면 11,000원 에픽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에픽 상품권은 신규 및 기존 구독자들 모두에게 제공되며, 무제한 생성되지 않고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금주의 무료 게임은 <데몬 엑스 마키나>가 선정돼 오는 2월 3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메카닉 액션 게임인 <데몬 엑스 마키나>에서 플레이어들은 달의 붕괴 재앙 이후 나타난 새로운 인류 아우터가 되어 창조자인 인간에 반항하는 AI 세력 이모탈에 맞서 최전선에서 인류의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지난 한 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수 있게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올해에는 개발자분들이 쉽게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셀프 퍼블리싱 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사용자분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 추가 및 개선 등,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를 위한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니 2022년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설날을 맞아 준비한 세일 이벤트와 금주의 무료 게임 <데몬 엑스 마키나>에도 많은 관심과 다운로드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2021년 성과 인포그래픽과 설날 세일 이벤트, 무료 게임 <데몬 엑스 마키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픽게임즈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