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CBC 보도된 천재 소년 개발자 맥스 트레스트, 플레이스테이션 재팬도 주목한 2.5D 플랫포머
캐나다 출신 16세 인디게임 개발자 맥스 트레스트(Max Trest)는 자신의 1인 스튜디오 로스트 카트리지 크리에이션스(Lost Cartridge Creations)를 통해 개발 중인 플랫폼 액션 게임 ‘아스트로랜더(Astrolander)’를 2026년 PS5와 PC(Steam)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재팬(PlayStation Japan)은 최근 아스트로랜더의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식 채널에 게시하며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리오, 아스트로 봇과 비교되는” 혁신적 2.5D 플랫포머
아스트로랜더는 2.5D와 3D 환경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플랫포머 게임이다. 닌텐도의 ‘마리오(Mario)’ 시리즈와 소니의 히트작 ‘아스트로 봇(Astro Bot)’과 나란히 비교될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임 전문 매체 GameRant는 이 게임에 대해 “아스트로 봇의 후속작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아스트로랜더가 그 경험을 대신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임의 배경은 우주 저편의 세계다. 한때 평화롭게 살아가던 카트리지 기반 로봇 ‘MVP(Most Valuable Programs)’들은 우주 정복을 노리는 세력 ‘사이버루션(Cyberlution)’에 의해 강제로 비활성화되고, 부품으로 재활용되는 위기에 처한다.
마지막까지 자유를 지키고 있던 MVP들은 두 개의 실험적인 CD 기반 로봇 ‘햅틱(Haptic)’과 ‘피드백(Feedback)’을 만들어 동료들을 구하고 우주를 지키는 임무를 맡긴다. 게이머는 이 두 로봇을 조종하며 다양한 월드를 탐험하고, 사라진 동료들을 구출하기 위한 모험에 나서게 된다.
DualSense 완전 활용… PS5 플랫포머의 새로운 기준 제시
아스트로랜더는 PS5의 DualSense 컨트롤러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된 플랫포머다. 햅틱 피드백, 오디오 이펙트, 어댑티브 트리거, 자이로 기능 등 DualSense의 다양한 요소가 게임 플레이 전반에 폭넓게 적용됐다.
예를 들어 햅틱(Haptic)을 사용할 때는 산들바람이 스치는 듯한 촉감을 느낄 수 있고, 피드백(Feedback)을 굴리면 캐릭터가 접촉하는 표면의 질감이 손으로 전달된다. 또한 사이버스냅(Cybersnap)과 전투할 때는 컨트롤러를 기울여 워저(Wazer)를 조준할 수 있으며, 사이버고이(Cybergoy)를 달래기 위해 DualSense를 흔드는 등 컨트롤러의 다양한 기능이 게임 상황과 긴밀하게 연동된다.
게임 리뷰 매체 Game Raven Review는 “아스트로랜더는 DualSense 컨트롤러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으로, 컨트롤러의 진동과 게임 환경이 자연스럽게 동기화되면서 더욱 몰입감 있고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방대한 게임플레이와 개성 넘치는 적들
아스트로랜더는 플랫포밍 액션에 다양한 기믹과 전투 요소를 결합하는 등 다채로운 요소를 녹여냈다. 흔들리는 현수교를 오르며 굴러다니는 케다마(Kedama) 생물체를 피해야 하고, CDjector를 발사해 코다마(Kodama)를 공격하거나 와저(Wazer)로 사이버스냅(Cybersnap)에게 물을 뿜어 제압할 수 있다. 또 와보(Wavo)를 사용해 사이버콱스(Cyberquax)를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등 마주치는 적에 따라 서로 다른 공략 방식이 요구된다.
스테이지 구성 역시 다양하다. 강 위를 질주하는 범퍼보트 레이스, 공중을 떠다니는 타이코 드럼 위 플랫폼 등 각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상황과 액션이 펼쳐진다.
여정 중에는 CD를 수집해 CDjector, 와저, 비즈레이(Vizray), 와보 등 총 10가지의 고유 능력을 순차적으로 해금할 수 있다. 또한 로컬 협동(Co-op) 모드에서는 두 게이머가 각각 햅틱(Haptic)과 피드백(Feedback) 캐릭터를 맡아 협력하는 독특한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12살에 게임 개발 시작… 전 세계가 주목한 16세 개발자
아스트로랜더의 개발자 맥스 트레스트(Max Trest)는 현재 16세의 인디게임 개발자다. 그는 12세였던 2022년 자신의 스튜디오 로스트 카트리지 크리에이션스(Lost Cartridge Creations)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유니티(Unity), 블렌더(Blender), C#, 깃허브(GitHub), 언리얼 엔진 등 다양한 개발 도구를 독학으로 익힌 실력파로, 어린 시절부터 레트로 컴퓨팅과 고전 게임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1979년 아타리 아케이드 게임 ‘루나 랜더(Lunar Lander)’에서 영감을 받아 아스트로랜더 개발을 시작했다.
맥스는 에메랄드 시티 코믹콘(ECCC), 시애틀 인디즈 엑스포(SIX), 긱걸콘(GeekGirlCon), 포켓 게이머 커넥츠(Pocket Gamer Connects) 등 다양한 게임 행사에 참가하며 작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2024년에는 베이 에어리어 메이커 페어(Bay Area Maker Faire)에서 플레이 가능한 데모를 전시하던 중 플레이스테이션 인디 팀과 만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PS5용 개발 기회를 얻었다.
현재 아스트로랜더의 초기 데모 버전은 시애틀 팝 컬처 박물관(MoPOP, Museum of Pop Culture)의 ‘인디게임 레볼루션(Indie Game Revolution)’ 전시에도 포함돼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부자(父子) 개발팀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들 맥스가 게임 디자인과 프로그래밍, 3D 아트, 사운드 통합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버지 버나드 트레스트(Bernard Trest)는 게임 디자인과 콘셉트 아트, 사운드 및 음악 제작을 맡아 함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BBC·CBC·플레이스테이션 재팬까지 주목한 프로젝트
아스트로랜더는 전 세계 주요 언론의 조명을 받아왔다. BBC 뉴스, CBC 뉴스, CTV 뉴스, GeekWire 등에 소개됐으며, 소니의 인디 지원으로 유명한 슈헤이 요시다(Shuhei Yoshida) 전 소니 임원도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관심을 보였다.
플레이스테이션 재팬은 최근 아스트로랜더의 신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식 채널에 게시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팀은 맥스가 2024년 베이 에어리어 메이커 페어에서 데모를 전시할 당시 그를 직접 미팅에 초청할 만큼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발표에서 맥스는 PS5에 이어 Steam을 통한 PC 버전 출시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많은 게이머들이 PC 버전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며 “지금까지 PC에서는 마리오, 아스트로 봇과 같이 완성도 높은 플랫포머 게임이 드물었다. 아스트로랜더가 그 경험을 PC에서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현재 Steam 스토어 페이지도 이미 공개된 상태로, 게임은 영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간체·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 등 총 5개 언어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친구들과 뛰어놀기에도 바쁠 12세에 홀로 개발을 시작해 전 세계 언론과 플레이스테이션의 시선을 사로잡은 맥스 트레스트의 도전이 올해 마침내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스트로랜더는 단순한 인디게임을 넘어, 한 천재 소년 개발자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스팀 상점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353450/Astrolander/
개발사 홈페이지:
https://lostcartridgecreatio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