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게임 개발자, 재정적으로 어려운 개발 환경에 놓은 개발사들에게 ‘가뭄에 단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게임 개발 리소스 무료 공유 플랫폼 ‘게임마당’의 정식 서비스를 11월 29일 오후 3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인 ‘게임마당’은 국내에서 개발된 유휴 게임개발 리소스(각종 그래픽 리소스 포함)를 양도계약으로 취합하고 관리하여 국내 1인 개발자, 게임 관련 공공 교육기관 및 학생들에게 무료 제공함으로써 게임 개발 효율성 제고 및 건전한 게임 생태계의 상생 체계를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게임마당의 주된 목표는 게임업계에서 자체 개발에 투입되는 인원이 많고 구매비용이 높거나, 자체 개발인력 부족으로 인해 외주를 주는 게임개발 리소스를 무료로 공유해 개발비를 보전하고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여 게임 업계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다.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의 근간이자 핵심인 저작재산권 양도는 프로젝트 중단 및 종료에 따른 매몰된 그래픽 리소스에 대해 양도 신청접수 및 선정평가를 거쳐 저작재산권 양도계약에 따라 사전에 정립된 양도단가 기반으로 패키지 단위로 유상 양도 받는 절차를 따른다. 이와 관련해 리소스, 플랫폼,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저작권/리소스/플랫폼 분과위원들이 모여 논의를 거치고, 기준을 정립하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절차가 진행된다.
2020년부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계획이 수립된 게임마당은 2021년 2월부터 게임 관련 학과 및 공공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금번 정식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를 비롯하여 공공 교육기관 및 학생, 재정적으로 어려운 개발 환경에 놓은 개발사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