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출신 인디 개발팀 GoodDuck이 야심작 ‘Spacetime Shooter’를 오는 2월 5일 Steam에서 무료로 공개한다. 이 게임은 스나이퍼 슈팅이라는 익숙한 형식에 시공간 조작이라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결합해, 기존의 유사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퍼즐의 재미를 제공한다.
단순 반사신경이 아닌 ‘생각해야 하는’ 게임
Spacetime Shooter의 핵심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단 한 발의 탄환으로 모든 적을 처치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빠른 손놀림이 아닌, 치밀한 계산과 실험이 필요하다. 게이머는 시간을 자유롭게 되감고 앞으로 돌리며 최적의 발사 순간을 찾아야 하고, 공간에 ‘왜곡장’을 배치해 총알의 궤적을 의도적으로 휘게 만들어야 한다.
겉보기엔 액션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 플레이는 퍼즐에 가깝다. 각 스테이지는 하나의 수학 문제처럼 접근해야 하며, 플레이어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만의 해답을 설계해 나간다. 개발팀은 “조준 실력보다는 창의적 사고와 실험 정신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핵심 메커니즘은 타임라인 조작과 왜곡장(distortion field)
게임의 독창성은 타임라인 조작과 왜곡장이라는 두 가지 독특한 시스템으로 확인할 수 있다.
타임라인 조작은 게이머에게 시간의 주도권을 넘긴다. 적들의 움직임을 미리 관찰하고, 타임라인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모든 적이 일직선상에 정렬되는 완벽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왜곡장 시스템은 공간 자체를 퍼즐의 도구로 만든다. 게이머가 배치한 왜곡장은 총알의 궤적을 휘게 만들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샷을 가능하게 한다. 장애물 뒤의 적, 서로 떨어진 다수의 표적 등 모든 것이 왜곡장의 전략적 배치를 통해 단 한 발로 해결할 수 있다.
기하학적 아름다움과 퍼즐의 쾌감
개발팀은 단순히 퍼즐을 푸는 것을 넘어 그 과정을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럽게 만드는 데 주력했다. 왜곡장을 지나며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총알, 완벽하게 계산된 궤적이 모든 적을 관통하는 순간의 연출은 퍼즐 완성의 성취감을 극대화한다.
각 스테이지는 정답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게이머의 창의성에 따라 다양한 해법이 존재하며, 이는 게임에 높은 재도전 가치를 부여한다.
2월 5일, Steam 통해 무료 출시 예정
주목할 점은 이 게임이 완전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GoodDuck 팀은 “수익화가 없는 비상업적 프로젝트”라며,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소개하고 의미 있는 피드백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교육 과정을 통해 탄생한 이 프로젝트는 상업성보다는 순수한 게임 경험에 집중한 결과물이다.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해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접점도 넓혔다.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스나이퍼가 되어, 완벽한 한 발을 설계하는 경험. Spacetime Shooter는 2월 5일 Stea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팀 상점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314550/Spacetime_Shoo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