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크릿(Mega Crit)의 덱빌딩 로그라이크 속편 ‘슬레이 더 스파이어 2(Slay the Spire 2)’가 3월 5일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연일 동접자 기록을 갈아치우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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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DB 집계에 따르면 이 게임은 3월 8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55만 7,054명을 기록한 데 이어 57만 3,000명까지 상승하며 Steam 역대 동접자 순위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콜 오브 듀티’, ‘테라리아’, ‘발헤임’의 역대 최고 동접 기록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또한 이번 성과로 ‘슬레이 더 스파이어 2’는 2026년 Steam 최대 흥행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날 출시된 번지(Bungie)의 AAA급 신작 ‘마라톤(Marathon)’의 최고 동접자 수가 8만 8,33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장르 내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다. 스팀 역대 덱빌더 동접 1위를 기록했으며, 하데스 2, 발라트로,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뮤제닉스의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로그라이크 전체로는 엘든 링 나이트레인에 이어 역대 2위다.
현재 스팀 리뷰 1만 5,000건 이상에서 97점(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 중이다. 메가크릿 공동창업자 앤서니 지오바네티(Anthony Giovannetti)는 “완전히 압도됐다(We’re completely overwhelmed)”며 놀라움을 표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2’는 전작의 핵심 게임플레이를 확장하면서 시리즈 최초로 4인 온라인 협동(Co-op) 모드를 도입했다. 개발팀은 향후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정식 버전(1.0) 출시는 약 1~2년 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기록적인 동접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 2’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어디까지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덱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상징이 된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후속작이 이번에도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유저와 업계 모두의 시선이 한 곳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