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슈팅 게임(FPS)를 즐기며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독특한 게임, ‘링귀스트 FPS(Linguist FPS)’가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2명의 개발자로 구성된 호주 캔버라 소재 인디게임 개발사 ‘로켓보이게임즈(Rocket Boys Games)가 개발했다. 로켓보이게임즈는 지난 해 도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처녀작 ‘피터의 영어 모험(Perter’s Adventures in English)’을 출시해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PC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된 ‘링귀스트 FPS’는 기존 FPS 장르의 게임을 경험한 유저라면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다. 기본적인 게임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며, 게임 중 플레이어가 선택한 언어로 제시되는 미션을 수행하며 무기 및 장비를 얻고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링귀스트 FPS는 기존의 단순한 퀴즈나 단어 맞추기 형태의 언어 학습 게임과 달리 FPS 게임의 재미와 외국어 공부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게임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사는 초보자 기준 약 10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