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모나드’의 두 번째 작품이자 택틱스 스타일 전투에 퍼즐 요소를 가미해 주목을 받았던 인디 SRPG ‘모나드의 겨울’의 후속작 ‘모나드의 겨울 II’가 7일 Steam과 STOVE를 통해 출시되었다.
2019년 Steam과 STOVE에 각각 출시되었던 전작 ‘모나드의 겨울’은 부산인디커넥트 및 DPP 독립게임 초대전 등 다수의 전시회 출품을 통해 JRPG 계열의 게임에 대한 향수를 간직한 게이머, 그리고 두뇌파 게임을 선호하는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모나드의 겨울 II’는 전작의 시나리오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게임의 큰 뼈대는 유지하면서 애니메이션/UI 등 그래픽 측면의 완성도를 크게 높이고 신작만의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팀 모나드’의 윤난새 대표는 “전작을 경험한 분들에게도 새로움을 주고 싶었다”며 “이번에 추가된 ‘모나드의 겨울 II’ 만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궁극기 시스템’이다. 이는 단순히 강력하고 화끈한 ‘한방’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승부를 좌우하는 결정타를 언제 어떻게 쓸 것인지를 포함하여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도록 유도하는 규칙으로써, 크게 활약할수록 적의 공격이 집중되는 ‘주목도’와 맞물려 전작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게임의 설명했다.
김민정 부대표는 신작의 키워드를 ‘재도전’으로 꼽았다. 김 부대표는 “첫 시도였던 전작은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구현했으나 해당 내용을 깔끔하게 포장해 전달하는 과정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 작품은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의 기회”라며 “당시 출시를 위해 어쩔 수 없었거나 보지 못했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자 시스템부터 UI까지 다시금 고민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거쳤다.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더 나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나드의 겨울 II’는 출시를 기념해 STOVE의 경우 1월 21일까지 구매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전작을 100원대에 살 수 있는 쿠폰을 지급 중이며, Steam에서도 시리즈 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