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지난 2월 ‘2024 인디크래프트 공동주관 및 개최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우수 인디게임 개발자 선정을 위한 최고의 축제인 인디크래프트에 참여할 인디 개발자들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작년 코로나19 종식 후 새로운 마음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유저들을 만나기 위한 전시행사와 더불어, 인디게임 개발자 및 산업 관계자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까지 예정되어 있다. 또한 사업화 지원의 방식을 개발자 니즈에 맞춰 변경하고, 행사 이원화를 통해 더 효과적인 개발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 라면 누구자 지원 가능
‘인디크래프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발자를 위한 전시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화 지원을 통해 개발자들이 게임 콘텐츠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는 데 있다. 올해 역시 출품작 모집은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작년 처음 모집한 ‘챌린저(대학생 대상)’ 분야의 성공으로 인해 올해 챌린저 분야 선정 개발사를 확대했다. 팀원 중 대학생이 50% 이상을 차지하면 챌린저로 지원이 가능하여 더욱 다채로운 조합의 게임 콘텐츠를 기대하게 됐다. 또한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 숫자를 대폭 확대하여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우수 개발사 선별 준비를 갖추고 있다.
■ 개발자 니즈에 맞춘 사업화 지원 확대
인디크래프트가 선보일 선정 개발사를 위한 사업화 지원도 대폭 달라졌다. 특히 ‘사업화 지원금’의 경우 선정 개발사들에게 지급하는 과정에서 특정 분야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이 있었으나, 올해는 상금 형태로 변경하여 개발사들의 사용처를 확대,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작년 처음 시행한 ‘마케팅 솔루션’을 강화하여 유저 리워드 마케팅, 사전 예약 홍보 마케팅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 외 개발자들에게 매번 호평받는 ‘멘토링 네트워킹데이’, 개발자 간 소통을 강조한 프라이빗한 네트워킹데이와 10월엔 IR 피칭 데모데이를 개최, 연속적으로 개발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성남시와 함께, GXG with INDIECRAFT
B2C 행사는 9월 성남시에서 개최하는 ‘GXG 2024’ 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작년 처음 시작한 GXG(Game culture X Generation)는 직접 하는 게임을 넘어 종합 예술로서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 문화 축제로, 인디크래프트는 판교역 광장 일대와 테크원타워에서 선정된 우수 개발사 약 100여개 부스를 전시하며 참여할 예정이다. 게임에 특화된 도시 성남에서 펼쳐지는 9월 전시 행사를 기대해볼만 하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게임들이 연달아 흥행하는 성과를 보이며 많은 관계자가 인디게임을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지금, 성남산업진흥원에서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게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디게임 개발자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황성익 회장은 “2019년부터 인디크래프트 라는 이름으로 중소 게임개발사를 위한 행사가 진행된 지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중소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전시 무대를 준비하려고 노력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디게임의 축제 ‘2024 인디크래프트’ 출품작 모집은 3월 29일부터 4월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모임전문 사이트 ‘온오프믹스’와 인디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행사 및 후원 참여 등에 대한 사항은 인디크래프트 사무국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