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화된 3D와 방향성 사운드로 완성한 협동 공포 어드벤처
- 최대 6인 온라인 협동 지원… 네 가지 테마와 15종 이상의 몬스터 등장
일본 쇼치쿠 주식회사 게임사업실(이하 쇼치쿠 게임즈)은 프랑스 개발사 루도그램(Ludogram)이 제작한 멀티플레이 공포 어드벤처 게임 ‘인보키어: 마의 주사위(Invokyr)’를 10월 8일 오후 5시(한국 시각)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했다.
인보키어는 지난 6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공개된 데모 버전이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호러 게임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쇼치쿠 게임즈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2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25%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저주받은 보드게임의 기괴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신규 공식 트레일러 동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인보키어’는 1970년대 보드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어두운 저택이 배경이다. 사실적인 그래픽보다 스타일화된 3D 환경과 입체감 있는 사운드로 긴장감을 쌓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저주받은 보드 위에서 게임 마스터에게 맞서라
‘인보키어’는 친구들과 함께 초자연적인 보드게임에 갇혀 끊임없이 변하는 악몽 속에서 살아남는 협동 공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저택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게임 마스터(Game Master)’가 생명을 불어넣은 보드에서 게임을 시작한다.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새로운 위험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며, 결승점에 도달해야 탈출을 시도할 수 있다.
게임 마스터의 목소리는 ‘발더스 게이트 3’, ‘헤이디스 II’ 등에 출연한 성우 아멜리아 타일러(Amelia Tyler)가 맡았다. 스팀 페이지에 따르면 최대 6명이 온라인으로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도 지원한다. 음성은 영어로 제공된다.
스타일화된 3D 그래픽과 방향성 사운드로 만드는 긴장감
게임은 1인칭 시점의 3D 그래픽을 사용한다. 영국 매체 스크린 하이프(Screen Hype)는 캐릭터 모델은 단순한 편이지만 음울한 환경과 보드마다 뚜렷하게 구분되는 테마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정글 보드에는 벽을 타고 오르는 덩굴, 고대 이집트 테마 보드에는 모래먼지와 유사(流沙) 구덩이가 등장한다. UI가 깔끔하고 사양 부담도 크지 않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았다.
사운드는 긴장감을 만드는 핵심 요소다. 스크린 하이프는 건물이 삐걱거리거나 무너지는 소리, 주변 환경음이 헤드폰으로 들을 때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방향성 오디오를 통해 복도를 순찰하는 위협의 위치를 짐작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로 위장한 분신이 팀원의 목소리를 흉내 내거나, 몸을 작게 만드는 우상을 들면 목소리까지 높아지는 식의 연출도 등장한다. 갑작스럽게 놀라게 하기보다 환경과 소리를 활용해 불안감을 쌓는 방식이다.
전체 분위기는 정통 공포에 블랙 코미디를 더한 쪽에 가깝다. 스팀 태그에도 심리 공포, 어둠, 분위기 있는, 다크 코미디가 함께 등록돼 있다. 스크린 하이프는 1995년 영화 ‘쥬만지’를 떠올리게 하는 설정이 곳곳에 담겼으며 보드를 끝내려면 게임 이름을 외쳐야 하는 장치도 있다고 전했다.
4가지 테마, 15종 이상 몬스터, 10여 종의 주사위
앞서 해보기 버전에는 유령 저택, 정글, 얼음산, 사막 등 네 가지 테마가 포함됐다. 테마마다 다른 환경과 도전이 펼쳐지며 플레이어는 여러 초자연적 위협을 헤쳐 나가 최종 단계인 마스터 보드에 도달해야 한다.
몬스터는 15종 이상, 이벤트는 20종 이상 등장하며, 규칙과 상황이 무작위로 바뀌는 탓에 플레이할 때마다 전개가 달라진다.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효과를 지닌 10여 종의 주사위와 특수 능력을 부여하는 저주받은 우상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강력한 효과 뒤에는 그만큼의 위험이 따른다.
프랑스 인디 스튜디오 Ludogram, 쇼치쿠 게임즈와 협력
루도그램은 네 명의 게임 애호가가 공동 설립한 프랑스 인디 스튜디오다. 릴(Lill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약 20명이 일하고 있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게임을 만들며 스토리텔링과 선택형 플레이 경험에 주력한다. 스팀 페이지에는 루도그램과 쇼치쿠가 공동 퍼블리셔로 등록돼 있다.
개발팀은 “앞서 해보기 출시는 루도그램 팀에 매우 뜻깊은 순간”이라며 “친구들과 함께 게임 마스터에 도전하고, 저주받은 보드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씩 밝혀 나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팀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 협동 플레이 호평
10월 13일 기준 스팀 이용자 평가는 494개 가운데 94%가 긍정적 의견을 남겨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파스모포비아’, ‘레셀 컴퍼니’, ‘리포(R.E.P.O.)’ 등 협동 공포 게임을 언급하며, 친구들과 함께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긴장감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데모와 비공개 베타에서 약 15시간 플레이한 뒤 추천 의견을 남긴 이용자도 있었다. “리포와 주만지를 합친 느낌”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음성 대사를 알아듣기 어렵다며 자막 보강을 요청한 이용자도 더러 있었다.
매체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스크린 하이프는 10점 만점에 8.5점을 줬다. 앞서 해보기 버전인데도 큰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었고, ‘한 판만 더’ 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반면 일부 사망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고, 인원이 적으면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꼽았다. 특히 싱글 플레이는 한 번의 실수로 라운드 전체가 끝날 수 있어 어렵고, 함께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부활 등에서 여유가 생겨 협동의 재미가 커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보기는 약 1년… 콘텐츠 추가에 따라 가격 인상 예정
게임 가격은 12.99달러이며, 출시 기념 할인가는 9.74달러다. 할인은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개발팀은 콘텐츠와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보기 기간은 약 1년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 새로운 테마와 몬스터, 이벤트, 아이템, 기능 등을 정기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정식 버전에서는 보드와 테마, 몬스터, 이벤트, 주사위, 저주받은 규칙, 아이템, 업그레이드 등을 대폭 늘리고, ‘인보키어’와 게임 마스터를 둘러싼 이야기도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개발 일정은 진행 상황과 이용자 피드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개발사는 전했다.
‘인보키어: 마의 주사위(Invokyr)’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Ludogram (프랑스) |
| 퍼블리셔 | Ludogram, 쇼치쿠 게임즈(Shochiku) |
| 장르 | 멀티플레이 공포 어드벤처, 협동 서바이벌 호러 |
| 플랫폼 | PC (Steam) |
| 출시일 | 2026년 10월 8일 (앞서 해보기) |
| 언어 | 한국어 인터페이스 지원 등 13개 언어 (영어 음성·자막) |
| 반응/평가 | 스팀 ‘매우 긍정적'(494개 중 94%), 스크린 하이프 8.5/10, 데모 다운로드 100만 건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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