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7년 리우데자네이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루의 살인 사건
- 손그림 아트워크와 브라질 문학을 결합한 누아르 추리 어드벤처
브라질 인디 개발사 마더 가이아 스튜디오(Mother Gaia Studio)가 시간여행 살인 미스터리 ‘사후(死後) 조사(The Posthumous Investigation)’를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iOS·안드로이드)로 9월 1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추리 어드벤처 신작 ‘사후 조사’는 1937년 누아르 감성이 짙게 깔린 리우데자네이루를 무대로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이미 사망한 의뢰인으로부터 자신의 살인 사건을 해결해 달라는 기묘한 의뢰를 받게 되며, 단 하루라는 제한 시간 내에 비밀을 밝혀내야 하는 탐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용의자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단서를 수집하며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게 된다. 손으로 그린 흑백 아트워크와 브라질 문학의 거장 마샤두 지 아시스(Machado de Assis)의 작품 세계를 재해석한 서사도 주요 특징이다.
PC 버전은 지난 3월 스팀을 통해 먼저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높은 유저 평가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 기사: 브라질 문학·추리 결합 ‘포스트머스 인베스티게이션’ 출시]
죽은 의뢰인이 남긴 사건, 반복되는 시간 속 진실 찾기
플레이어는 세상을 떠난 영향력 있는 사업가로부터 의뢰를 받은 사설탐정이 되어 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다.
14명의 주요 인물은 각자의 일과와 비밀, 동기를 지니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
하루가 끝나면 시간이 처음으로 되돌아 가지만, 이전 루프에서 확보한 정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축적된 단서를 바탕으로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깨부수고 감춰진 장소와 단서를 찾아내며 범인의 숨통을 조여가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재미다.
플레이어는 음울한 뒷골목부터 그림엽서 같은 아름다운 풍경까지 리우데자네이루 곳곳을 탐색하며 메모와 문서 등 다양한 단서를 수집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한 정보는 게임 내 ‘싱킹 보드(Thinking Board)’ 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정리되며, 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사건의 결정적인 연결고리를 찾아 나가게 된다.
손그림 아트워크로 구현한 1930년대 리우데자네이루
작품의 비주얼은 손으로 직접 그린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1937년 리우데자네이루의 모습을 표현했다. 누아르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위트 있는 표현을 더해 당시의 도시와 인물들을 독특한 화풍으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서사에는 브라질 문학의 거장 ‘마샤두 지 아시스’의 작품 속 인물과 주제를 재해석한 요소도 녹아 있다. 단순히 범인을 찾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인물의 관계와 숨겨진 동기를 따라가며 사건을 바라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나의 절대적인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플레이어가 확보한 정보를 이용해 자신만의 논리로 범인을 지목하고 사건의 진실을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15년 경력의 브라질 인디 스튜디오, 마더 가이아
개발사 마더 가이아 스튜디오는 브라질 상파울루주 바우루에 기반을 둔 인디 게임 스튜디오다. 15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레전드 오브 더 스카이피시(Legend of the Skyfish)’, ‘마인스위퍼 지니어스(Minesweeper Genius)’ 등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도 활동해 왔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플레이 환경도 한층 확대된다.
마더 가이아 스튜디오의 게임 디렉터 브루노 톨레도(Bruno Toledo)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소파에서 편하게 즐기는 것은 물론 이동 중이나 잠들기 전 침대에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며, 플레이어가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된 점에 의미를 뒀다.
스팀 ‘매우 긍정적’ 평가, 메타크리틱에서도 호평
‘사후 조사’는 지난 3월 31일 PC(스팀)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스팀에서는 총 549개의 유저 리뷰 가운데 94%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매우 긍정적’ 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비평가 리뷰 10개를 기준으로 77점을 기록했으며, 유저 평점 역시 8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손그림으로 표현된 독특한 아트워크와 문학적인 색채가 강한 세계관, 인물 간에 촘촘하게 얽힌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일부 리뷰에서는 이야기의 전개 속도와 결말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됐다.
‘사후 조사(The Posthumous Investigation)’는 반복되는 하루 속에서 단서를 축적하고 사건의 퍼즐을 맞춰가는 시간여행 추리 시스템에 1930년대 리우데자네이루를 재현한 누아르풍 비주얼과 브라질 문학의 색채를 더한 작품이다.
PC 버전에서 호평을 받은 가운데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독특한 분위기의 추리 어드벤처를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타임루프를 활용한 추리와 문학적 서사가 새로운 플랫폼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후 조사(The Posthumous Investigation)’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Mother Gaia Studio |
| 퍼블리셔 | Critical Leap, Infini Fun |
| 장르 | 어드벤처, 인디, 미스터리 (타임루프 노아르 추리 게임) |
| 플랫폼 | PC(Steam), Nintendo Switch, iOS, Android |
| 출시일 | PC 2026년 3월 31일 (기존 출시) / Nintendo Switch·iOS·Android 2026년 9월 17일 |
| 언어 | 보도자료 기준 미확인 (한국어 지원 여부 확인 필요) |
| 반응/평가 | 스팀 ‘매우 긍정적’ (리뷰 549건 중 94% 긍정) / 메타크리틱 77점(비평가 10건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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