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버린 사건 기록과 숨겨진 진실을 되살리는 디지털 포렌식 추리
- 2027년 스팀(Windows·macOS)으로 출시 예정, 5개 언어 지원
텍스트 기반 생존 게임 ‘서울 2033’으로 이름을 알린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 반지하게임즈(BANJIHAGAMES)가 신작 키워드 추리 게임 ‘콜드 케이스(Cold Case)’를 전격 공개했다.
‘콜드 케이스’는 디지털 포렌식을 소재로 한 추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불에 타 훼손된 사건 기록을 직접 복원하고, 단서를 조합해 장기 미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독창적인 시스템이 특징이다.
반지하게임즈의 이번 신작은 오는 2027년 윈도우(Windows)와 맥OS(macOS)를 지원하는 PC 버전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검사가 불타 죽은 그날 밤, 사건 파일도 함께 재가 됐다
‘콜드 케이스’는 어느 날 밤 한 검사가 자택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에서 시작된다. 검사의 집에 보관돼 있던 오래된 사건 기록들 역시 화재와 함께 모두 소실된다.
플레이어는 과거 범죄 기록을 보존하는 부서 ‘콜드 케이스’의 수사관이 되어 잿더미 속에서 건져낸 8건의 사건 파일을 복원하고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추적해야 한다.
게임의 핵심은 불에 타버린 기록을 되살리는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이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사진과 문서는 완전히 새까맣게 타버린 상태이며, 플레이어는 막연하게 정보를 복원할 수 없다.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스스로 추리하고 적절한 키워드를 찾아내야 한다.
손상된 파일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면 해당 단어가 포함된 기록의 조각이 복원된다. 새롭게 확인한 문장과 단서는 다시 다음 키워드를 찾는 실마리가 되고, 플레이어는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며 사건의 전모를 점차 밝혀내게 된다.
객관식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을 검색하고 어떤 기록을 먼저 살펴볼지, 그리고 복원된 단서를 어떻게 연결할지는 모두 플레이어의 판단에 달려 있다.
범죄 현장 사진과 목격자 진술, 복원된 기록을 바탕으로 사건의 흐름을 재구성해야 하며, 서로 다른 범죄 현장과 용의자, 숨겨진 진실을 지닌 8건의 독립적인 미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선택지 대신 키워드를 찾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추리 게임
‘콜드 케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선택지를 고르는 대신 플레이어가 직접 키워드를 추리하고 검색한다는 점이다.
정답 후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일반적인 추리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는 기록에 숨겨진 단어와 단서의 관계를 스스로 파악해야 한다. 검색한 키워드에 따라 새로운 기록이 복원되고, 그 안에서 발견한 정보가 다시 다음 검색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반지하게임즈가 전작 ‘서울 2033’을 통해 텍스트와 선택지를 활용해 플레이어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선보였다면 ‘콜드 케이스’에서는 텍스트를 읽고 단서를 추론하는 방식으로 한층 능동적인 추리 방식을 구현한다.
불에 타버린 문서와 사진, 과거 사건의 기록을 하나씩 복원하며 진실에 접근한다는 콘셉트 역시 게임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반지하 방에서 시작해 ‘서울 2033’ 신화를 쓴 스튜디오
반지하게임즈는 “카피로 성공하기보다 오리지널로 실패하는 편이 낫다”는 모토 아래 2016년 서울의 한 반지하 방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인디게임 스튜디오다. 스튜디오 이름 역시 창업 당시 개발 환경에서 유래했다.
대표작 ‘서울 2033’은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구성된 텍스트 기반 포스트 아포칼립스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방대한 텍스트와 선택지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주목받았으며, AI 스토리텔러와 유저 창작 콘텐츠를 지원하는 워크숍 모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해왔다.
‘서울 2033’은 2019년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이후 ‘서울 2033: 셸터’, ‘서울 2033 프리퀄: 유시진’, ‘서울 2033: 후원자’ 등 여러 스핀오프 작품으로 세계관을 확장했다.
신작 ‘콜드 케이스’는 반지하게임즈가 기존의 텍스트 기반 생존·어드벤처 장르에서 벗어나 추리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도전작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선택지 시스템에서 벗어나, 오직 이용자의 ‘키워드 검색’과 ‘단서 추론’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독창적인 ‘콜트 케이스’의 시스템은 기존 추리 게임의 문법을 깨는 확실한 차별화 요소다.
어떤 키워드를 먼저 포착하느냐에 따라 진실에 도달하는 경로가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만큼, 오는 2027년 반지하게임즈가 제시할 이 대담하고 독특한 추리 공식이 글로벌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콜드 케이스(Cold Case)’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반지하게임즈 (BANJIHAGAMES, 대한민국 서울) |
| 퍼블리셔 | 반지하게임즈 (자체 퍼블리싱) |
| 장르 | 키워드 기반 추리 어드벤처, 디지털 포렌식 |
| 플랫폼 | PC (Steam, Windows·macOS) |
| 출시일 | 2027년 (정확한 날짜 미정) |
| 언어 |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5개 언어 |
| 전작 | ‘서울 2033’ – 2019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3관왕, 최우수 인디 게임 수상 |
| 볼륨 | 독립적인 미제 사건 8건 |
| 반응/평가 | 전작의 수상 이력을 바탕으로 신작에 대한 기대감 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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