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사 팀 에뚜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2D 액션 게임 ‘문경새재’의 체험판을 스토브인디에 2월 14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PC버전으로 제작된 ‘문경새재’는 임진왜란이 끝난 이후 혼란에 빠진 조선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게이머는 과거 시험 길에 오른 선비가 되어 활 한 자루에 의지해 산적들과 왜군 잔당, 요괴들을 물리치며 여행길에서 만난 성춘향의 도움을 받아 한양으로 향해야 한다.
게임은 일반적인 횡스크롤 게임과 달리 활 중심의 액션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조선 시대의 실제 무기나 장비, 설화를 모티브로 한 기술과 아이템을 구현을 통해 액션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체험판에서는 3개의 기술과 3개의 아이템이 공개되었으며, 추후 정식 버전에서는 더욱 다양한 아이템과 기술이 추가될 전망이다.
아울러 ‘문경새재’는 정식 출시를 위해 총 8개 내외의 개별 스테이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스테이지 마다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고유의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체험판에 포함된 튜토리얼의 스토리는 이후 정식 버전의 두 번째 스테이지인 백마산의 왜군 잔당으로 이어지며, 백마산에서 활약했던 의병 김세근 장군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문경새재’의 체험판은 스토브인디 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