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트업 에이블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인디게임 ‘달토끼 키우기’의 글로벌 소프트 런칭이 시작됐다.
‘달토끼 키우기’는 달의 왕국을 수호하는 수호자 린이 빼앗긴 빛을 찾아 밤(어둠)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2D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이다.
달을 배경으로 하는 ‘달토끼 키우기’의 필드는 7개의 챕터, 총 95개의 스테이지로 이뤄져 있으며 특별한 조작 없이 진행되는 자동 전투와 접속하지 않아도 전투와 보상이 주어지는 오프라인 시스템이 도입되어 게이머의 빠른 성장을 돕는다.
반면 던전은 캐릭터의 컨트롤이 수동으로 이뤄지며, 보스 몬스터의 전투 패턴을 파악, 분석, 다양한 스킬 조합 등 각 던전의 보스 특성에 맞춘 전략적인 전투가 진행된다.
‘달토끼 키우기’는 지난해 6월 국내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만 돌파했다. 올 3월에는 게임 매출 순위 35위,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에이블게임즈 관계자는 ‘달토끼 키우기’의 성공 요소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방치형 RPG의 낮은 진입 장벽과 코어 유저들을 위한 높은 숙달 난이도를 지닌 던전 콘텐츠, 트랜디한 캐릭어, 그리고 게임에 곳곳에 녹아있는 한국적인 요소를 꼽았다.
에이블게임즈 관계자는 “한국의 전래동화에서 시작된 ‘달토끼 키우기’가 지난해 국내 출시에 이어 17일 글로벌 소프트런칭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게임 내 음성을 모두 영어로 지원하고, 출시 국가를 타깃으로 한 언어지원 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달토끼키우기’는 오는 5월 17일부터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3개의 국어로 동남아시아, 중동,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권역 약 124개국에서 진행된다. 향후 북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권역으로 그랜드 런칭을 연이어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블게임즈는 지난 21년 4명의 개발자가 설립한 인디 게임 개발사로 첫 작품인 모바일 2D 방치형 RPG ‘달토끼 키우기’를 통해 게임 서비스 1년만에 매출 80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