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노벨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낙엽은 이미 젖어있었다’는 마치 소설 한 권을 읽는 듯 편안하고 잔잔하게 구성된 작품이다. 게임은 감미로운 배경음악과 사운드트랙을 바탕으로 감성적인 학창시절의 추억을 다루고 있으며,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UI와 모던한 디자인을 통해 독특한 감성을 뽐낸 점이 돋보인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좋아하는 두 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훈달미디어스튜디오’는 중학생 때부터 게임, 단편 영화, 문학 등의 다양한 작품을 제작해 온 인디 개발사로, ‘비가 오기 시작했지만, 낙엽은 이미 젖어있었다’는 2021년 고3 수험생 시절 개발을 시작해 올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비주얼 노벨 게임이다.
◈ 시놉시스
새로운 학년과 학기, 그리고 동아리의 시작.
주인공은 재미없는 도서부를 피해 새로운 동아리를 찾아보던 중, 학생회장 선배의 추천… 아니 강제로 미정#3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다.
불평, 불만 다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활동을 하게 된 그는 의외로 동아리 속에서 여러 일들을 겪으며 재미를 찾아가는데…
◈ 등장인물
◈ 게임의 특징
게임을 시작하면 주인공의 한국 이름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한 이름의 받침 유무에 따라 조사(이/가, 아/야)가 바뀌는 시스템 또한 갖추고 있어 유저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게임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UI를 적용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감성을 더했다. 눈으로 보기도 깔끔할 뿐더러 조작 또한 손쉽게 구성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 개발진의 노력이 엿보인다. 메인 메뉴를 비롯해 게임 곳곳의 텍스트와 버튼 하나하나가 감성적인 느낌으로 제작된 느낌이 든다.
아울러 비가 내리고, 햇빛이 강하게 비추며, 밤하늘이 빛나는 사진들을 움직이는 컷 영상으로 게임 곳곳에 표현함으로써 감성적인 느낌과 함께 시각적인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발사는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작품에 더욱 몰입하고, 편안하며 안정적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배경 음악을 직접 제작했다. 메인 아티스트 Sono0이 작곡한 감성적인 곡들은 게임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게임 출시와 함께 사운드 트랙으로 음반을 발매할 계획이다. 사운드 트랙은 배경 음악 뿐만 아니라, 실제 보컬이 들어간 테마곡도 포함하고 있다.
게임은 ‘학교’라는 공간이 만들어낸 청춘의 시간과 추억에 큰 의미를 두고 기획되었다. 누구나 공감하는 학창 시절을 통해 추억을 되짚어보고, 현재 일상의 가치를 되뇌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꿈과 노력, 관계와 추억, 학업과 미래 등 소중하고 아름다운 소재를 하나의 이야기로 표현하고 있다.
◈ 개발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