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근한 주유소에 숨겨진 비밀… 낮엔 경영, 밤엔 공포
-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94% 긍정 평가를 받은 픽셀 아트 힐링 시뮬레이션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 기반을 둔 인디 개발사 Alawar가 코지 경영 시뮬레이션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The Last Gas Station)’을 4월 28일 PC로 출시한다.
게임은 전기차 시대에 남겨진 마지막 주유소를 운영하며 낮에는 경영, 밤에는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GOG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늑한 분위기와 섬뜩한 서사가 공존하는 색다른 구성을 예고하고 있다.
전기차에 잠식당한 세상, 마지막 남은 주유소를 지켜라
전기차가 지배하는 세상, 플레이어는 황야에 홀로 남은 낡은 주유소의 새 주인이 된다. 이전 주인은 의문스러운 상황 속에 홀연히 자취를 감췄고, 이제는 플레이어가 주유소의 질서를 유지해야 할 차례다.
가솔린 차량에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몇몇 운전자들만이 드문드문 이곳을 찾아온다. 낮에는 주유소를 정비하고 손님을 맞이하며 평온한 일상을 보내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사라진 전 주인의 흔적을 쫓다 보면 이 외딴 주유소에 뭔가 심상치 않은 비밀이 도사리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경영과 미스터리가 공존하는 독특한 게임플레이
게임은 주유소와 편의점 두 구역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주유소에서는 연료 펌프를 정비·업그레이드하고,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확장하며 외관을 단장해 여행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편의점 역시 재고 관리, 매장 배치, 계산대 운영, 상품 구성 등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두 공간의 수익이 서로를 뒷받침하며 어느 쪽에 먼저 투자할지를 직접 결정하는 구조다.
또한 복수의 엔딩이 준비돼 있어 단순한 경영을 넘어 스토리 진행 역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특히 밤 시간대는 긴장감이 극대화되는 구간이다.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해가 지면 밖에 나가지 말라”는 경고를 반복적으로 던진다.
픽셀아트의 따뜻한 색감 뒤에 감춰진 섬뜩한 분위기
게임은 픽셀 아트 미감에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들이 더해져 겉으로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낮에는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강조되지만 밤이 되면 같은 공간이 전혀 다른 분위기로 변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플레이어는 네온사인을 직접 디자인하고 매장을 꾸미며 주유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
사운드 측면에서도 낮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밤의 불안감이 대조를 이루도록 설계되어 힐링 게임의 편안함과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을 오가는 독특한 감성을 만들어낸다.
인디·캐주얼 게임 강자로 자리매김한 러시아 Alawar
Alawar는 1999년에 설립된 독립 게임 개발사 겸 퍼블리셔다. 미드코어 및 캐주얼 게임에 전문이며 PC, 콘솔, 모바일 전방위에 걸쳐 창작 영역을 펼쳐 왔다. 대표작으로는 비홀더 시리즈, 두 낫 피드 더 몽키스, 카라테 서바이버, 네크로스미스, 월 월드 등이 있다.
이번 ‘더 라스트 가스 스테이션’은 힐링 장르에 미스터리를 접목한 시도로 기존 Alawar의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독특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94% 긍정 평가… 커뮤니티 반응↑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공개된 데모는 137개의 유저 리뷰 중 94%가 긍정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힐링 게임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었고, 이는 공식 디스코드와 X(트위터)를 중심으로 데모 플레이 영상과 경험담이 빠르게 확산됐다.
해외 게임 매체 Gaming Bible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로드트립 어드벤처”로 소개했으며 MonsterVine은 “코지한 경영과 기묘한 미스터리가 결합된 스토리 중심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넥스트 페스트 이후 개발팀은 주변 상점 복원 기능, 새 미니게임, 탐험 구역 확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개발해 왔다.
게임은 4월 28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GOG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