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LOGIN TO BE WINNER’ <2022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 (GIGDC2022)>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2022)는 2003년 글로벌 최초의 인디게임공모전으로 시작되어 2016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편된 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대표적인 인디 개발자 등용문이다. 대회는 작품의 완성도보다 독창성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매년 평균 310여 개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부문별 11:1의 치열한 경쟁률을 그간 기록해왔다.
인디게임 제작 문화 활성화와 국내 게임산업 기반 확장을 목적으로 진행된 GIGDC 2022에서는 일반부 제작부문 대상을 받은 ‘코드라이프’를 비롯해 제작 부문(일반부‧대학부‧중고등부), 기획 부문(대학부‧중고등부)에서 각각 4팀(대상‧금상‧은상‧동상) 등 총 20개 팀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이번 GIGDC 2022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의 특정 인기 장르에 편중된 출품이 다수였던 것과 달리, 참신한 작품성과 독창적인 기획 등 순수한 인디 정신으로 무장한 작품이 많았던 점을 꼽을 수 있다.
아울러 예년과 달리 고교, 대학생 출품작들의 수준이 일반부를 압도할 정도로 높아졌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이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눠 팀 단위로 개발하는 대다수 일반부와 달리 기획부터 개발, 아트, 음악까지 대부분 1인 개발로 출품작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게임시장의 미래에 밝은 청사진을 예고했다.
<GIGDC 2022 일반부 제작부문 대상 ‘룬 텔러(Rune Teller)’>
<GIGDC 2022 대학부 제작부문 대상 ‘영혼목 : 큐브 디펜스’>
<GIGDC 2022 중고등부 제작부문 대상 ‘NOAD’>
한편, 금번 GIGDC2022 수상자들에게는 2019년부터 수상자들의 개발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된 국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강연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 위너스캠프 제작자 레벨별 맞춤 강연 및 멘토링 참여자에게는 주관사에서 발급하는 교육 수료증, 게임 제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센터 소개, 인디 개발사 면접 기회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탓에 해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대체하여 진행했던 국내 지원 프로그램인 ‘해외진출 글로벌 번역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수상자 전체를 대상으로 혜택이 주어지며, 수상자의 작품 중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국가의 언어를 현지화하여 안정적인 글로벌 런칭 서비스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수상작인 In Stone(영어, 일어)과 LAPIN(스페인어)에 혜택을 제공하였으며, 올해는 최대 6개 작품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2022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GIGDC2022)> 수상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GIGDC2022 공식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 섹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