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메탈 밴드 보이보드의 40년 세계관을 메트로배니아로 그려낸 공식 게임
- 밴드의 음악·아트워크·SF 세계관을 픽셀 아트로… 10월 19일 무료 체험판 공개
캐나다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보이보드(Voivod)’의 독창적인 음악과 아트워크, 디스토피아 SF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식 라이선스 게임 ‘보이보드: 뉴클리어 워리어(Voivod: The Nuclear Warrior)’가 새로운 데모 트레일러를 전격 공개했다.
게임은 핵전쟁 이후 시공간과 현실마저 붕괴된 황폐한 세계를 무대로 하는 스토리 중심의 런앤건 메트로배니아 장르다. 보이보드 특유의 기괴하고 독보적인 SF 비주얼을 거친 질감의 픽셀 아트로 완벽히 재현했으며, 밴드의 강렬한 음악과 이들이 오랜 시간 구축해 온 고유의 세계관을 게임 속에 밀도 높게 녹여냈다.
개발사인 카오스몽거 스튜디오(Chaosmonger Studio)는 오는 10월 19일부터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무료 체험판(데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2027년 초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억을 잃은 변이 전사 ‘보이보드’의 여정
게임의 배경은 핵전쟁 이후 현실 자체가 붕괴하기 시작한 미래다.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변이하는 전사 ‘보이보드’가 되어 황폐해진 대지와 생체 기계로 뒤덮인 악몽 같은 공간, 뒤틀린 차원을 탐험한다. 산산이 부서진 정신 속에서 수수께끼의 존재 ‘노싱페이스(Nothingface)’의 안내를 따라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되찾는 것이 목표다.
여정에서는 기괴하게 변이한 적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이 앞을 가로막는다. 다양한 무기와 새로운 능력을 얻어 전투 방식을 확장하고 강력한 보스와도 맞서야 한다.
게임은 빠른 템포의 런앤건 전투를 중심으로 메트로배니아 방식의 탐험과 분위기를 강조한 스토리텔링을 결합했다. 개발진은 보이보드와 긴밀하게 협력해 밴드의 음악과 신화, 시각적 정체성을 게임 세계에 녹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부터 보스전까지…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기는 체험판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체험판은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스토리 패스(Story Path)’에서는 정식 버전의 시작부터 약 1시간 분량을 순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이야기와 탐험, 세계관을 중심으로 게임의 캐릭터와 무기, 능력을 실제 본편에 가까운 흐름으로 하나씩 접하는 방식이다.
반면 ‘전투 시련(Combat Trial)’은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처음부터 보다 다양한 무기와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강도 높은 적과의 전투와 보스전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 하나는 세계와 이야기를 천천히 경험하는 데, 다른 하나는 전투 시스템의 핵심을 곧바로 맛보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개발진은 두 모드를 통해 게임의 기묘한 분위기와 이야기뿐 아니라 빠른 전투와 그로테스크한 적 디자인까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현재 전투 시스템과 적의 행동, 게임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플레이 테스트에서 얻은 이용자 의견도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보이보드가 직접 참여한 첫 공식 게임,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력 눈길
‘보이보드: 뉴클리어 워리어’는 보이보드를 소재로 제작되는 첫 공식 비디오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프로젝트는 앞서 진행된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265%를 달성하며 제작 기반을 마련했다.
이전 공개 자료에 따르면 밴드 멤버들도 게임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미셸 ‘어웨이’ 랑주뱅(Michel ‘Away’ Langevin)은 비주얼 디자인과 아트워크에 참여했으며, 다니엘 ‘츄이’ 몽그랭(Daniel ‘Chewy’ Mongrain)은 음악을 게임에 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보컬 드니 ‘스네이크’ 벨랑제(Denis ‘Snake’ Bélanger)는 목소리 연기에, 베이시스트 도미니크 ‘로키’ 라로슈(Dominique ‘Rocky’ Laroche)는 플레이 테스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밴드의 이름과 음악을 빌린 게임이 아니라 보이보드가 수십 년 동안 구축해 온 음악과 아트워크, SF 세계관을 하나의 게임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에 가까운 셈이다.
보이보드 특유의 SF 세계를 픽셀 아트로
1982년 캐나다에서 결성된 보이보드는 프로그레시브 메탈과 스래시 메탈, 실험적인 음악을 넘나들며 독특한 영역을 구축해 온 밴드다.
비정형적인 곡 구성뿐 아니라 핵전쟁과 미래 사회, 기술 문명, 디스토피아 SF를 아우르는 주제를 꾸준히 다뤄 왔다. 특히 미셸 ‘어웨이’ 랑주뱅이 만들어 온 독특한 아트워크는 음악과 함께 보이보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게임 역시 이러한 시각적 특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거칠고 기괴한 형태의 생명체와 생체 기계, 뒤틀린 공간을 손으로 그린 듯한 픽셀 아트로 표현해 보이보드의 앨범 아트워크가 움직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영화·애니메이션 경험 살린 카오스몽거 스튜디오
개발을 맡은 카오스몽거 스튜디오는 에스토니아 탈린에 기반을 둔 독립 게임 스튜디오다. 이탈리아 출신 영화 제작자이자 게임 개발자인 니콜라 피오베산(Nicola Piovesan)이 설립했으며 영화와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게임 개발에 접목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SF 어드벤처 ‘엔코디아(ENCODYA)’와 메트로배니아 액션 어드벤처 ‘클런키 히어로(Clunky Hero)’ 등이 있다.
보이보드의 음악과 아트워크, 디스토피아 SF 세계관을 하나의 게임으로 옮긴 ‘보이보드: 뉴클리어 워리어’는 일반적인 밴드 라이선스 게임과는 조금 다른 방향을 바라본 듯한 느낌이다.
밴드의 오랜 팬에게는 앨범 아트워크 속 세계를 직접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보이보드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에게는 기괴한 SF 세계관을 앞세운 런앤건 메트로배니아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체험판에서는 이야기와 탐험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 패스’와 전투에 집중한 ‘전투 시련’을 각각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보이보드: 뉴클리어 워리어’는 2027년 초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보이보드: 뉴클리어 워리어(Voivod: The Nuclear Warrior)’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카오스몽거 스튜디오(Chaosmonger Studio) |
| 퍼블리셔 | 확인 필요(이전 자료에는 카오스몽거 스튜디오가 개발·퍼블리싱을 겸하는 것으로 표기) |
| 장르 | 런앤건 메트로배니아, 액션 어드벤처 |
| 플랫폼 | PC(윈도우, 맥OS, 리눅스, 스팀 덱),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개발 중) |
| 출시일 | 2027년 초 예정 |
| 체험판 | 스팀 넥스트 페스트(10월 19~26일) 무료 체험판, 스토리 패스·전투 시련 모드 |
| 언어 | 보도자료에 언급 없음, 한국어 지원 여부 확인 필요 |
| 반응/평가 | 킥스타터 목표액 265% 달성(이전 보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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