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전 찜 목록 15만 돌파… 체험판 ‘압도적으로 긍정적’ 호평 속 정식 데뷔
- 파리에서 마녀 빵집을 운영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2D 어드벤처 RPG
- 따뜻한 손그림으로 담아낸 파리, ‘지브리’ 세실 코르벨의 음악 더한 동화같은 감성
스팀 찜 목록 15만 건을 훌쩍 넘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의 프랑스 인디게임 ’더 위치스 베이커리(The Witch’s Bakery)’가 정식 출시됐다.
개발사 서니랩과 퍼블리셔 실버 라이닝 인터랙티브(Silver Lining Interactive)는 지난 14일 코지 어드벤처 RPG ‘더 위치스 베이커리’를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스위치 2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임은 마녀 ’루네(Lunne)’가 파리에서 작은 빵집을 운영하며 손님들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빵집 경영과 도시 탐험, 캐릭터와의 교류에 감정을 직접 들여다보는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손으로 그린 듯한 따뜻한 아트 스타일에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의 음악을 담당한 세실 코르벨(Cécile Corbel)이 참여한 오프닝 음악도 더해졌다.
낮에는 빵집, 저녁에는 파리, 밤에는 아틀리에
‘더 위치스 베이커리’에서 보내는 하루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낮에는 고양이를 닮은 변신 파트너 ’오리오(Orio)’와 함께 빵집을 운영한다. 찾아오는 손님을 응대하고 빵을 만들며 경험치와 돈, 명성을 쌓아 조금씩 가게를 성장시켜 나간다.
저녁이 되면 빵집을 벗어나 파리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거리에서 다양한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손님과 점원의 관계를 넘어 친구로 발전해 나간다.
하루를 마치고 밤에는 아틀리에로 돌아온다. 새로운 레시피를 공부해 제빵 실력을 높이거나 책을 읽으며 다음 날을 준비할 수 있다.
단순히 빵집의 규모를 키우는 경영 게임보다는 빵집을 중심으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쌓으며 각자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알아가는 과정에 무게를 둔 구성이 돋보이는 요소다.
빵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 ‘하트 팰리스’
찾아오는 사람들의 모든 고민을 맛있는 빵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깊은 고민과 상처로 마음을 닫아버린 사람을 만나면 루네의 특별한 마법이 필요하다. 루네는 사람의 감정이 실제 형태로 나타나는 숨겨진 세계 ’하트 팰리스(Heart Palaces)’에 들어갈 수 있다.
하트 팰리스는 각 인물의 내면을 표현한 마법의 공간이다. 플레이어는 미로처럼 펼쳐진 공간을 탐험하며 흩어진 감정을 찾아 다시 마음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상대방이 간직해 온 고민과 상처를 이해하고 조금씩 치유해 나가게 된다.
게임은 현실의 파리에서 빵과 대화로 관계를 쌓고 마음속 세계에서는 감정을 직접 마주한다. 빵집 경영과 감정 중심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더 위치스 베이커리’만의 핵심 시스템이다.
손으로 그린 파리, 세실 코르벨의 음악을 만나다
따뜻한 분위기를 살린 비주얼과 음악도 눈길을 끈다.
파리의 거리와 빵집, 등장인물은 손으로 그린 듯한 2D 아트 스타일로 표현됐다. 현실의 도시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동화 속 파리를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오프닝 음악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 음악을 담당한 프랑스 음악가 세실 코르벨이 참여했다.
개발팀은 앞서 코르벨과의 협업을 두고 “꿈이 현실이 된 일”이라고 표현했다. 코르벨 특유의 음악과 손그림 스타일이 어우러지면서 게임의 시작부터 고전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전달한다.
찜 목록 15만 돌파… 킥스타터에서 시작한 프랑스 인디팀의 데뷔작
‘더 위치스 베이커리’는 프랑스 개발자들이 모인 인디팀 서니랩의 첫 작품이다.
서니랩은 희망적인 이야기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감정적인 여운을 남기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은 소규모 인디 개발사다. ‘더 위치스 베이커리’ 역시 이러한 방향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작품이다.
출발은 크라우드펀딩이었다. 킥스타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본격적인 개발을 이어왔으며, 출시 전 스팀 찜 목록 15만 건을 돌파하며 관심을 모았다. 먼저 공개된 체험판 역시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개발팀은 당초 8월 20일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위한 버그 수정과 완성도 개선을 이유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약 두 달간의 추가 작업을 거친 뒤 지난 14일 정식 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요리책 담은 패키지 에디션, 모바일로도 만난다
디지털 출시에 이어 PS5와 닌텐도 플랫폼용 패키지 에디션도 10월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패키지 가격은 29.99파운드, 34.99달러, 34.99유로다. 모든 패키지에는 게임 속 빵집 분위기를 현실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실제 프랑스 제과 레시피를 담은 디지털 요리책이 포함된다.
플랫폼도 한층 넓어진다. 모바일 버전은 크런치롤 게임 볼트(Crunchyroll Game Vaul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킥스타터에서 출발해 찜 목록 15만 건을 넘어선 프랑스 인디팀의 첫 작품. ‘더 위치스 베이커리’는 빵집 경영이라는 친숙한 소재에 파리 탐험과 인간관계, 마음속 상처를 직접 찾아가는 판타지 요소를 더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냈다.
따뜻한 손그림과 세실 코르벨의 음악으로 완성한 마녀의 작은 빵집이 출시 전의 관심과 체험판 호평을 정식 버전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위치스 베이커리(The Witch’s Bakery)’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서니랩(Sunny Lab) |
| 퍼블리셔 | 실버 라이닝 인터랙티브(Silver Lining Interactive) |
| 장르 | 코지 어드벤처 RPG, 빵집 경영 |
| 플랫폼 | PC(스팀),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스위치 2 / 모바일(크런치롤 게임 볼트 예정) |
| 출시일 | 2026년 10월 14일 (디지털) / 2026년 10월 16일 (PS5·닌텐도 패키지) |
| 패키지 가격 | 29.99파운드 / 34.99달러 / 34.99유로 (디지털 요리책 포함) |
| 반응/평가 | 체험판 스팀 ‘압도적으로 긍정적’, 찜 목록 15만 건 이상 (출시 전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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