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4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프로젝트 추진 3년차를 맞는 올해 시는 ▲판교권역 특화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성남형 바이오헬스 벨트 구축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특화 ▲문화예술 창의도시 조성 등 5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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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판교권역 특화 사업’을 본격화해 판교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게임콘텐츠의 메카로 도약시킨다.
작년 4월 판교 제1·2테크노밸리와 정자동 킨스타워 일대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 삼평동 626번지 일대에 총 485석 규모(주경기장 413석, 보조경기장 72석)로 건립 중인 ‘e-스포츠전용경기장’은 2024년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올해 말이면 판교 제1테크노밸리 중앙통로 750m 구간에 조성중인 ‘판교 콘텐츠 거리’도 만나볼 수 있으며, 일원에 게임 및 IT산업 메카 판교에 부합하는 스마트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를 구축한다.
이달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에 준공되는 공공지식산업센터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서는 67개 입주기업에 기업지원 종합정보 제공, 전문가 컨설팅, 글로벌 마케팅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성남창업센터 확대(성남위례 창업센터, 성남하이테크밸리 창업센터 등 총 13개 센터로 확대) ▲스타트업 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지식재산 창업촉진사업·바우처사업, 스타트업 로드데이 사업 등) ▲특별출연 우대보증 운전자금 대출 지원(최대 5억 원)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공공임대주택 1,059호 공급 ▲성남벤처펀드 3997억 원 조성 ▲우수기업 유치((주)마이다스아이티, HP프린팅코리아 등)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하고, 창업 활동을 지원해 명실공히 기업하기 좋은 성남으로 도약한다.
주광호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은 “리처드 월리엄스의 <무엇이 도시의 얼굴을 만드는가>에서 언급되는 도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프로세스처럼, 도시는 고정되거나 정적이지 않으며,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고 움직이는 동적인 공간이다”라며 “성남시는 ‘사람은 근본, 본이다’의 사람 중심 문화와 첨단산업이 융합하는 창의도시이자 기술의 진보를 창작·창의·실험하는 소사이어티(Society)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