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acht Club Games 개발·퍼블리싱, 킥스타터 120만 달러 펀딩→4년 개발 끝에 완성
- 메타크리틱 92~93점 2026년 최고 평점 게임, 스팀 첫날 5만 5천 장… 목표는 100만 장
누적 300만 장+, 2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쇼블 나이트(삽질 기사 – Shovel Knight)’ 개발진이 약 4년에 걸쳐 완성한 차기작이 2026년 게임 시장의 새로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Yacht Club Games가 자체 개발·퍼블리싱한 탑다운 액션 어드벤처 ‘미나 더 할로워(Mina the Hollower)’가 지난 5월 29일 PS5, Xbox Series X|S, 닌텐도 스위치·스위치2, PC(스팀·GOG·험블 스토어) 등 전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다.
출시 직후 작품은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메타크리틱 기준 92~93점대를 기록했다. 특히 ‘포르자 호라이즌 6’,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등 대형 AAA 작품들을 제치고 2026년 최고 평점 게임 반열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스팀 기준 초기 판매량 역시 인상적이다. 공개된 초기 추정치에 따르면 출시 직후 글로벌 판매량은 약 5만 5천 장 수준에 도달했으며, 콘솔 판매 집계는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19.99의 비교적 낮은 가격 정책 또한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오버클럭된 게임보이 컬러 감성… 고딕 호러로 완성한 ‘테네브러스 아일’
미나 더 할로워는 게임보이 컬러 시대의 8비트 레트로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빠르고 정교한 60FPS 액션 전투, 탑다운 탐험 구조, 정교한 월드 디자인이 결합되며 고전 게임의 향수와 현대적 액션 감각을 동시에 구현했다.
배를 타고 도착한 저주받은 섬 ‘테네브러스 아일(Tenebrous Isle)’은 고딕 호러 분위기 위에 고전 젤다 시리즈 특유의 탐험 감성을 더한 독특한 공간으로 완성됐다.
게임 전문 매체 Gamereactor는 “마치 오버클럭된 게임보이 컬러 게임처럼 느껴진다”며 “제한된 픽셀 스타일 안에 믿기 어려울 정도의 디테일과 개성이 담겼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환경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어둡고도 기묘하게 매력적인 분위기 연출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Jake Kaufman·유조 코시로 협업…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사운드트랙”
음악 역시 작품의 핵심 강점으로 꼽힌다. 쇼블 나이트 시리즈로 잘 알려진 Jake Kaufman이 메인 사운드트랙을 담당했으며, 베어 너클·이스 시리즈의 일본 게임 음악 거장 유조 코시로가 게스트 트랙 2곡에 참여했다.
해외 리뷰어들은 사운드트랙에 대해 “머릿속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 음악”, “우울하고 위협적이면서도 이상하게 아늑한 감성”이라는 표현을 남겼다. 전투 구간에서는 빠른 템포의 음악이 긴장감을 증폭시키며, 탐험 구간에서는 고딕 판타지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린다는 평가다.
‘할로잉’ 메카닉으로 완성한 탐험과 전투의 유기적 연결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주인공 미나가 땅속으로 몸을 파고드는 능력인 ‘할로잉(Hollowing)’이다. 이 기능은 단순한 회피 액션을 넘어 회피 굴리기와 이동, 점프 활용, 퍼즐 풀이, 비밀 루트 탐색 등 여러 플레이 요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전투와 탐험 전반의 흐름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담당한다.
해외 매체 RPG Site와 Shacknews는 이를 두고 “단순 ‘링크의 모험’식 구조가 아니라, 상호 연결성과 숨겨진 인과관계를 강조하는 월드 디자인 측면에서 오히려 ‘엘든 링’에 더 가깝다”고 분석했다.
접근성 옵션도 충실하다. 무적 모드, 낙하 대미지 비활성화, 적 체력 조정 등 다양한 설정을 제공해 게임의 난이도 조절 폭을 넓혔다.
“스튜디오의 운명이 걸린 작품”… 100만 장 목표 향한 도전
미나 더 할로워는 단순한 신작 이상의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Yacht Club Games 공동 창립자 Sean Velasco는 과거 인터뷰에서 이 작품을 스튜디오의 “메이크 오어 브레이크(make or break-성패를 좌우하는)” 타이틀이라고 표현하며 상업적 성과가 회사의 미래와 직결돼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프로젝트는 2022년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약 120만 달러를 모금하며 출발했지만 개발 규모 확장과 콘텐츠 추가 과정에서 여러 차례 출시 연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현재의 출발 성적은 긍정적이다. 스팀 초기 판매량만으로도 ‘쇼블 나이트’의 초기 판매 속도를 웃도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Sean Velasco는 최근 인터뷰에서 “100만 장 판매를 달성하지 못하면 실망할 것”이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저 반응 또한 매우 긍정적이다. 스팀에서는 출시 직후 수천 건 이상의 사용자 평가가 누적되며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정교한 픽셀 아트와 고딕풍 세계관, 손맛 있는 액션 전투, 그리고 ‘할로잉’ 메카닉이 만들어내는 탐험의 재미를 주요 강점으로 꼽는다.
특히 “게임보이 컬러 시대 젤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의 이상적인 균형”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유저들은 Yacht Club Games가 ‘쇼블 나이트’ 이후 또 하나의 대표작을 만들어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고전 젤다식 탐험 구조와 고딕 호러의 음울한 정서, 정교한 액션 설계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픽셀 아트가 어우러진 ‘미나 더 할로워’는 단순한 레트로 감성 재현에 머물지 않는다. ‘쇼블 나이트’로 인디게임 역사에 강한 인상을 남긴 Yacht Club Games는 이번에도 익숙한 고전 게임의 문법을 자신들만의 색채로 다시 빚어내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스튜디오의 미래가 걸린 ‘메이크 오어 브레이크’ 프로젝트라는 부담 속에서 출발한 이 작품이 전작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클래식으로 기억될 수 있을지, 2026년 인디게임 시장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미나 더 할로워(Mina the Hollower)’ 관련 정보
| 항목 | 내용 |
|---|---|
| 개발사 / 퍼블리셔 | Yacht Club Games |
| 장르 | 탑다운 액션 어드벤처 / 고딕 호러 / 인디 |
| 출시 플랫폼 | PS5 / Xbox Series X|S / Nintendo Switch·Switch 2 / PC (Steam·GOG·Humble Store) / Mac·Linux |
| 출시일 | 2026년 5월 29일 |
| 가격 | $19.99 |
| 메타크리틱 | 92~93점 (2026년 최고 평점 게임) |
| 스팀 첫날 판매 | 5만 5천 장+ (콘솔 미포함) |
| 킥스타터 | 2022년 약 120만 달러 모금 |
| 사운드트랙 | Jake Kaufman 작곡 + 유조 코시로 게스트 트랙 2곡 |
| 영감 | 게임보이 컬러 젤다 / 캐슬바니아 / 프롬소프트웨어 RPG / 헌티드 맨션 |
| 개발 기간 | 약 4년 (2022~2026) |
| 주요 키워드 | 고딕 호러, 픽셀 아트, 탑다운, 할로잉, 쇼블 나이트 후속작, 게임보이 감성 |
| 공식 웹사이트 | minathehollower.com |
| 스팀 페이지 |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