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플레이(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엑스포(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로 즐거움(eXciting), 경험(eXperience), 뛰어남(eXcellent), 전문성(eXpert)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던 플레이엑스포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네오위즈, 대원미디어 게임랩,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등 글로벌 콘솔게임사가 참여한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체감할 수 있는 아케이드게임, 인디․새싹기업에서 개발한 독특한 게임과 기술,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장터, 보드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 관련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이(e)스포츠 대회,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유명인사 초청경기), 캠퍼스 대항전 등이 포함된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한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체험(리뎀션 게임) 시범사업 홍보관도 운영,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게임 관련 퀴즈대회, 일반인이 참여하는 코스튬 대회와 퍼레이드, 게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공연을 비롯해 2년마다 개최하는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BEMANI MASTER KOREA) 최종 결승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전년도에 비해 게임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참여가 늘어 국내 게임 중소 개발사의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개발사 146개 사, 바이어 172개 사가 사전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권역 바이어의 온라인 참여가 많아 24시간 온라인 비즈매칭(Biz-Matching)을 통해 더욱 많은 연결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플레이엑스포가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내 게임 새싹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동력이 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관람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도민은 5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