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게임쇼 2022’에서 동남아 시장 가능성 확인
- 5개 게임사 참가, 퍼블리셔·바이어 연결 등 현지 비즈니스 활동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게임쇼 2022’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1만 2천여 명의 방문을 이끌었다.
태국게임쇼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남아 최대 규모 게임행사로,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동남아 게임시장을 겨냥해 매년 많은 글로벌 게임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태국게임쇼는 지난 2019년 대비 관람객이 약 2만 명 이상 증가하여, 3일간 총 16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된다.
태국은 동남아 전체 게임 시장의 21%를 차지한다고 분석되며, 앞으로의 성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콘진원은 태국게임쇼에 한국공동관을 열어 K-게임의 태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올해 태국게임쇼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은 ▲BSS컴퍼니 ▲링게임즈 ▲맘모식스 ▲그램퍼스 ▲슈퍼플래닛으로 5개 기업이다.
◆ 관람객 대상 다양한 현장 이벤트 운영. 1만 2천여 명 방문자 게임을 넘어 K-콘텐츠 즐겨
이번 한국공동관은 ‘Keep Playing, K-Games!’라는 슬로건으로 B2C 관람객 대상 홍보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현장 이벤트로 ▲스탬프랠리 ▲인기 콘텐츠 투표이벤트 ▲피버타임 이벤트 ▲사진 인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게임을 넘어 여러 K-콘텐츠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럭키박스 이벤트에서는 K-Pop 대표 가수들의 굿즈가 선물로 포함되어 방문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도 한국공동관에 방문하여 맘모식스의‘갤럭시티 어스: 방콕(Galaxity Earth: Bangkok)’을 직접 체험하며 참관객과 게임 업계 관계자, 현지 언론의 눈길을 끌었다. ‘갤럭시티 어스-방콕’은 방콕을 배경으로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 밖에도 현지 게임 인플루언서들과의 교류를 통해 참가사들의 게임이 유튜브, 트위터, 틱톡 등에 소개되며 국내 게임에 대한 홍보를 톡톡히 할 수 있었다.
이번 한국공동관에 처음 참가한 링게임즈의 신동혁 팀장은 “태국 현지에서 예상보다 많은 관심으로 인해 우리 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 콘진원, 현지 기관, 투자사, 기업과 참가사와의 만남 주선, 활발한 사업 논의 주도
한편, 콘진원은 현지 기관, 투자기업을 비롯,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한국공동관 참가사와의 만남을 주선하며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디지털경제진흥국(Digital Economy Promotion Agency)과의 만남을 통해서는 태국시장 진출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외에도 ▲태국게임협회, ▲게임퍼블리셔 아시아소프트(Asiasoft)와 아시아소프트의 게임 플랫폼 플레이파크(Play Park), ▲태국 2위 규모 암호화폐거래소 비트쿱(Bitkub), ▲NFT 전문 투자 및 엑셀러레이터 DTC 마케팅 그룹 등 20여 개 기업과 퍼블리싱, 투자, 마케팅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콘진원 이양환 게임본부장은 “이번 태국게임쇼 참가로 동남아시아 현지 이용자에게 K-게임이 얼마나 매력적인 콘텐츠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흥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행사 참가, 비즈 매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게임의 활로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