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인 인디 게임 개발팀 ‘HiddenStageGames’가 벌목 인크리멘탈 게임 ‘럼버보이(LumberBoy)’의 무료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럼버보이’는 나무를 베고 가공해 판매한 자금으로 장비와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인크리멘탈(방치형/클리커) 장르의 게임이다.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아이소메트릭 픽셀 아트로 구현된 숲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벌목 규모를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는 중독성 있는 재미가 핵심이다.
개발팀 HiddenStageGames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참가를 확정 지으며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첫 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럼버보이’의 정식 버전은 오는 2027년 1월 PC(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끼 한 자루 들고 시작… 벌목 규모 확대가 관건
플레이어는 도끼를 든 캐릭터 하나로 게임을 시작한다. 나무를 베어 통나무를 모으고, 제재소에서 가공한 목재를 판매해 돈을 번다. 수익으로 도끼와 능력치를 강화하면 더 빠르게 많은 나무를 벨 수 있다.
처음에는 어려웠던 단단한 희귀 나무도 성장에 따라 한 번에 쓰러뜨릴 수 있다. 컨베이어 벨트가 가공 목재를 계속 실어 나르는 생산 라인을 갖추면 벌목 규모도 크게 늘어난다.
개발팀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메인 진행은 약 3~4시간 분량이다. 네 개 지역에 각각 세 곳씩, 모두 12개의 숲을 탐험할 수 있다. 지역을 새로 열 때마다 다른 나무와 보상이 등장한다. 벌목 파워와 속도, 가공 효율, 자원 획득량 등을 강화하는 특성 업그레이드는 100종 이상이다.
메인 진행을 마치면 로그라이크 모드가 열린다. 매번 처음부터 시작하며, 캐릭터가 쓰러지면 진행 상황이 초기화된다.
무료 데모는 숲 3곳, 특성 업그레이드 34종 수록
무료 데모의 예상 플레이 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이다. 숲 세 곳과 특성 업그레이드 34종을 체험할 수 있다. 저장 기능을 지원하지만 데모의 저장 데이터는 정식 버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게임은 키보드와 마우스,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으며 개발팀은 Steam Deck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데모는 스팀에서 2026년 9월 10일 먼저 공개됐으며, STOVE와 itch.io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컬러풀한 도트 그래픽과 아이소메트릭 숲
‘럼버보이’는 눈을 사로잡는 밝고 선명한 색감의 픽셀 아트를 전면에 앞세웠다. 아이소메트릭(쿼터뷰) 시점으로 펼쳐지는 숲은 지역마다 고유한 환경과 다양한 나무 종류를 선보이며,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더해 각 장소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실제 스팀 상점 페이지에는 ‘귀여운’, ‘편안한’, ‘아늑한’ 등의 태그가 등록되어 있어, 치열한 경쟁보다는 아기자기한 힐링 감성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3인 인디팀 HiddenStageGames의 데뷔작
HiddenStageGames는 대한민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인 인디게임 개발팀이다. ‘럼버보이’는 팀의 데뷔작으로, 개발과 퍼블리싱을 직접 맡고 있다. 개발팀은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배우는 재미가 있으며, 다시 찾고 싶은 게임을 꾸준히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모 평가와 해외 매체 소개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스팀 데모 페이지에는 사용자 평가 30개가 등록돼 있으며 모두 긍정적이다. 최근 30일간 등록된 평가 20개도 전부 긍정을 기록해 ‘매우 긍정적’으로 표시된다.
데모 공개 소식은 일본 게임 매체 ‘게이머(Gamer)’에서도 소개됐다. 해당 매체는 이 게임을 가공한 목재를 팔아 도끼와 신체 능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도트 그래픽 인크리멘탈 게임으로 전했다.
도끼 하나로 시작해 어느새 숲 전체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불어나는 과정을 담은 ‘럼버보이’는 인크리멘탈 장르 특유의 쾌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무료 데모로 1시간 안팎의 성장 루프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고,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에는 더 많은 이용자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식 출시일은 2027년 1월로만 공개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날짜와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