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개발팀 ‘더브릭스’가 개발한 어드벤처 게임 ‘30일’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선정한 2021년 올해의 프로젝트 ‘소통왕 상’ 부문에 선정되었다.
총 10개 부문으로 진행된 텀블벅 ‘올해의 프로젝트(Project of the Year)’는 지난 한해 동안 각각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한 프로젝트를 주제별로 선정하는 행사로써 올해는 11개 프로젝트가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30일’은 작년 초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하여 8월 26일 정식 출시한 바 있으며, 총 46회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많은 창작자 업데이트로 후원자들과 성심성의껏 소통한 프로젝트’ 부문에서 인정을 받아 ‘소통왕 상’을 수상했다. 특히 ‘30일’은 펀딩 당시 200만원 목표에 646%인 약 1,300만원을 후원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브릭스가 개발한 ‘30일’은 사실적인 묘사와 섬세한 등장 인물의 심리 표현을 통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게임의 배경이 되는 인물들의 인터뷰는 물론 정신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자문 등 탄탄한 스토리와 짜임새 있는 기획을 위한 개발진의 노력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게임은 주인공 ‘최설아’가 생활하는 로얄고시원의 총무 ‘박유나’가 되어 그녀가 사망하기 30일 전으로 돌아가 죽음과 관련된 단서를 찾고, 다양한 스토리를 진행하며 사망진단서에 예정된 설아의 운명을 달리할 수 있도록 플레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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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텀블벅은 지난 해 총 413,206명이 후원자로 나서 총 4,774건의 프로젝트가 펀딩에 성공했으며, 후원액은 444억 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크라우드 펀딩 누적 후원자는 1,347,810명, 성사된 프로젝트는 23,200건, 누적 후원 금액은 1,5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